정월대보름맞이 민속축제행사 다양하게 펼쳐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2-26
< 양동마을, 서천둔치 등에서 액운을 날려보내는 달집태우기 행사 실시 > 계사년의 액운을 떨치고 30만 경주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정월대보름 축제가 2월 24일(일) 서천둔치, 강동면 양동마을, 안강읍 칠평천둔치 등 읍면동 여러곳에서 경주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양동마을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시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오전 10시 30부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를 시작으로, 윷놀이, 풍물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 행사가 오후 6시까지 다양하게 펼쳐졌고, 오후 2시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줄로 아랫마을과 윗마을로 편을 갈라 주민, 관광객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줄다리기가 펼쳐졌으며 저녁에는 한해의 액운을 날려보내는 달집태우기행사가 진행되었다.

양동마을에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민속놀이를 마을주민이 뜻을 모아 계승, 발전시키며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형산강변 둔치에서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주최로 시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정월대보름축제가 올해 12번째로 개최되었다. 먼저 오후 2시부터 윷놀이, 투호놀이,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와 소망기 달기 행사가 펼쳐졌으며, 오후 6시 30분에는 시민의 안녕과 소원을 비는 기원고사를 지냈으며, 이어서 달집태우기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달집을 태우면서 길놀이, 어울마당으로 흥을 더욱 높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

안강 칠평천 둔치에서는 애향단체 안맥회에서 안강읍민 2,000여명이 참가하는 안강읍민 한마음 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오후 3시부터 읍민화합 윷놀이, 연날리기, 떡매치기, 가훈 써주기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신밟기,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오후 6시 30분에는 안강읍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축문낭독에 이어 달집태우기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풍등점화와 함께 한마음 먹거리 나눔으로 막을 내렸다.

양동마을과 서천둔치 보름행사에 참석한 김상준 부시장은 “정월대보름은 일년 중 달이 가장 밝고 빛나는 날이며, 묵은 해의 근심 걱정을 모두 날려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설계하여 새 출발을 다짐하는 날로 달집을 태우면서 경주시민들의 모든 액운을 날려 보내고 풍년 농사와 함께 시민화합을 이루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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