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탐구 생활 ver.2021
2021년
경주 10대 뉴스
경주를 위해, 경주시민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2021년.
누구보다 알차게, 남들과는 다르게 2021년을 보내온 경주의 지난날을 돌아보자.
경주는 2021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경주시 재난지원금 458억 원 지급
재난지원금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생활고를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 자체예산으로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270억 원과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 188억 원 등 총 458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은 경주시민을 포함한 등록 외국인에게 10만 원씩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에서만 쓸 수 있다.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업종 지원 94억 원 ▲경주페이 증액 발행 91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차 지원 3억 원 등 총 188억 원이 지원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개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대한민국 정부가 CO 발생이 없고 위험성이 현저히 줄어 ‘꿈의 원자로’라고 일컫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연구·개발 전초기지로 경주를 택했다.
이에 지난 7월 21일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서 경주시와 경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SMR 등 한국만의 독자적인 소형 및 초소형 원자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경주시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그 이름처럼 우리의 원자력을 가장 안전한 에너지로 만들어 지구온난화로부터 세계와 인류를 지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공약이행 평가 '최상위(SA)'
등급 선정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SA)을 받았다. 2019년과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5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S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6개 분야 124개 공약사업 중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설치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시민원탁회의 및 사랑방 좌담회 운영 등을 포함한 76개 사업의 공약이행 완료도가 61.3%로 전국 평균(54.12%)보다 7.18% 높게 평가됐다.
특히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디지털 재현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신성장 혁신산업 기업유치 및 육성 등을 포함한 47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5개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도심권·구정동 고도제한 완화 ▲천북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시민소통 채널 강화를 정책에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주시 중심상가,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 선정
경주시 중심상가
지난 10월 28일 경주 중심상권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주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금관총 인근 상업지구로 신라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상업 중심지인 중심상권을 ‘금리단길’로 브랜드 네이밍한다. 또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통틀어 ‘황금거리’로 통합 브랜드화해 상권 활성화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사업을 크게 ▲신라천년의 빛과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신라의 거리’ ▲스마트 상권 육성을 위한 ‘스마트 신라’ ▲청년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홍보마케팅 콘텐츠의 ‘신라의 청춘’ ▲상권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신라의 연합’ 등 4개 테마로 나눠 중심상권을 경주만의 특색을 지닌 상권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경주시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부지 확보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경주시가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부지를 확보해 본격적인 보존·활용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손곡동과 물천리는 유적 시굴·발굴조사 결과 신라 시대 산업생산 활동·생활사를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가마와 고분 및 토기 등이 발견되면서 보존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후 2001년 사적 제430호로 지정되었으나, 약 20여 년 간 문화재로서의 정비·활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경주시·문화재청·경상북도·한국마사회 간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경주시는 손곡동·물천리 일원 418필지, 총 844,686㎡의 토지 매입을 완료하였으며 유적 정비 기본계획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경주IC와 터미널을 바로 잇는
강변로, 27년만에 개통
강변로 개통
경주IC와 터미널을 곧바로 잇는 ‘강변로’가 12월에 개통했다. 기존 강변로인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7.76㎞ 구간이 지난 1994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에 완전 개통이다.
경주IC 인근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첨성로’를 연결하는 2.24㎞ 구간 강변로가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나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와 터미널을 곧바로 오갈 수 있어 교통량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 시간대 기준으로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
묘역 주변 환경정비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
경주시는 조국을 위해 3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박상진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박상진 의사 묘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 송정동에서 출생해 네 살 때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 그는 독립운동에 투신해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관에에 취임했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일제의 무단통치 시절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던 그는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순국했다. 1963년에는 국권 회복과 항일투쟁에 앞장 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경주시는 먼저 올해 추진 중인 묘역·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 인근 904호 지방도에서 묘역까지 진입로를 확장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읍면동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경주시가 확대 운영 중인 ‘경주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정마다 돌아가며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돌봄 품앗이’가 이뤄지는 곳이다. 기존 북부동 1곳만 운영하던 공동육아나눔터를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동천동 ▲황성동 등 읍면동 5곳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확대 운영 1개월간 권역별 6곳으로 나뉜 공동육아나눔터에 총 1,848명의 아동과 보호자가 이용해 높은 인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경주시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양육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등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문무대왕면, 새로운 명칭과 함께
새로운 꿈을 꾸다
문무대왕면
경주시 양북면이 오랫동안 사용하던 명칭을 뒤로하고 ‘문무대왕면’으로 바뀌어 지난 5월 4일 문무대왕면 봉길리 해변에서 문무대왕면 선포식이 열렸다.
일제강점기에 지역 정체성과 무관하게 단순히 방위에 기초해 붙여진 지명인 ‘양북면’이 비로소 역사와 고유성을 띤 ‘문무대왕면’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한 뜻이 담긴 문무대왕릉이 천 년 넘게 지킨 동해와 맞닿은 경주의 동쪽이 이렇게 ‘문무대왕면’으로 재탄생했다.
문무대왕면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경북의 해양관광벨트를 견인하는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성동시장 노점상
환경개선
성동시장
경주시는 경주역 앞 화랑로 145m 구간(해동약국~교보생명)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올해 6월 완공했다.
기존 노점상을 철거하는 대신 가판대를 규격화해 시민의 보행권과 노점상 생존권을 동시에 확보하기로 한 경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노점 점용 허가제’ 및 ‘규격화된 가판대 설치’를 골자로 한 노점상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노점상 정비 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노점상 정비가 아닌 주민, 상인, 경주시가 꾸준한 소통과 타협으로 상생 방안을 모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