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립된 청원

  • 청원시작
  • 청원진행중
  • 청원종료
  • 청원답변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공정한 기준요청드립니다

  • 참여인원 : 342
  • 남은기간 : 8
  • 카테고리환경·청소
  • 신청인김**
  • 청원시작2024-05-07
  • 청원종료2024-06-06
청원 답변

답변 원고

안녕하십니까,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박효철입니다.
 
먼저 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청원에 공감하여 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주시민청원을 통해 성립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공정한 기준 요청드립니다.”청원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본 청원의 요지는 변경 예정인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의 기준이 청년층에만
불리하기에 공정한 기준을 바라며 2023년까지의 기존안을 유지하여 달라는 요청으로 판단됩니다.
 
답변에 앞서, 올해 환경미화원 채용에 대한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그렇기에 청원인께서 언급하신 변경될 기준은 실체가 없으며, 경주시 입장에서 답변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환경미화원 채용의 방향성을 큰 틀에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환경미화원의 업무는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업무이기에 책임감과 성실성, 사명감이 요구됩니다.
이런 덕목을 갖춘 인재를 어떻게 찾을까?”라는 고민이 우리 시가 채용에 임하는 최우선 관점입니다.
 
서류심사의 요소는 응당 이관점과 대응되어야 합니다.
 
다자녀 배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본격화되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도 경주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다자녀 가정에게 이점을 제공하는 것은 이러한 국가시책을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양가족이 있는 응시자는 가족을 부양한다는 책임감으로 힘든 환경미화원 업무를 성실하게 견딜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상기 관점을 바탕으로 다자녀와 부양가족에 대한 점수는 대부분의 시·군에서 서류심사의 기본 점수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구체적인 문구는 다르지만 같은 방향성의 청원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지금의 청원과 마찬가지로 청년과 사회초년생에 불리함을 말씀하시며, 서류 점수의 비중 조정을 요청했던 청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우리시는 청년 가점을 제공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우리 시의 입장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청년 가점을 제공하는 곳은 인근 지자체 중 포항과 경주 두 곳밖에 없습니다. 또 선발배수가 줄어든다고 가정하여도 대부분의 시군이 1차 서류심사의 선발배수가 3 ~ 7배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경주시의 서류심사 선발배수가 높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는 다양한 조건의 응시자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응시자에게 기회를 확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청원 내용
저는 경주시 환경미화원 준비하는 젊은 청년입니다.
며칠 전 환경미화원 준비를 위해 운동 중 저에게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청년 실업자가 높아지는 상황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환경미화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차 서류 전형이 20배수에서 10배수로 하향 조정 되고, 2차 체력 평가도 고득점자순이 아닌 등급제로 점수가 변별력이 없어진다라는 얘기였습니다.
환경미화원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간절하게 준비한 만큼 충격이 큽니다.
서류 전형이 기존 20배수에서 10배수로 변경 되는가요?
만약 10배수로 변경 된다면 저와 같은 결혼이나, 자녀가 없는 청년들에게는 얻을 수 있는 점수는 고작 "청년 점수 1점"입니다.
반면 연령 때가 높으신 응시자는 다자녀 점수와 부모님 또한 만65세가 넘어 부양가족으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많으며, 청년들은 체력평가를 치룰 기회조차도 박탈한 것 입니다.
청년들이 서류 전형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적지만 경주시를 믿고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계기는
2023년 4월경 시민청원 경주시 입장에서 "서류 전형을 20배수로 청년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결코 청년층에 불리한 패널티로 작용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라는 답변 때문이였습니다.
20배수에서 10배수 변경은 청년들에게는 응시하지마라는 말과 같고, 청년만 대상으로 불공정한 채용이며, 경주시에서 답변한 내용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또한 체력 평가 고득점자순에서 등급제로 변경 되나요?
기존 고득점자순은 체력 평가 성적 등수별 점수를 부여하여 변별력이 가장 좋은 시험 방식이라 판단 됩니다. 그런데 굳이 등급제로 변경하여 1등부터 20등까지 동일한 점수를 얻는 전형의 변별력이 없는 체력평가로 만드십니까?
환경미화원을 오래 준비하다보니, 합격하셨는 분들이나 환경미화원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업무 얘기를 간혹 들었습니다.
환경미화원 직업 특성상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고 대형 폐기물 수거, 생활 쓰레기 수거 등 노동 강도가 강하며, 체력 평가가 가장 중요한 전형이란 것은 환경미화원 분들도 준비생들도 알고 있습니다.
체력이 준비되지 않은 분께서 노동 강도가 강한 환경미화원 업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으며, 다치거나 산재가 많이 발생 된다는 것은 준비생에게는 기본 지식이라 생각 됩니다.
체력 평가 전형이 있으나 마나한 전형이 되지 않도록 기존 방식을 유지하여 주십시요.


1차 서류 전형에서 젊은 청년들은 떨어지고 가장 중요한 체력평가도 변별력이 없이 뽑은 응시자가 과연 환경미화원에 적합한 인재 일까요?
청렴한 경주시를 위해 일 할 인재를 뽑는 공개 채용이 공정하고 청렴 할 수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경주시 APEC 정상회담 유치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청원동의 342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