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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버드파크, 반가운 첫 식구‘딱새’둥지 틀어 관심 집중!

관리자 | 2013.06.26 17:29 | 조회 7014
색다른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개장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경주 동궁원’이 올 개원을 앞두고 공정율 90%를 순조롭게 넘겨 사실상 마무리 단계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궁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즐거운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딱새 한 쌍이 한창 막바지 공사에 밤을 잊은 경주버드파크 유리 돔 안에 둥지를 튼 것이다. 최근 동궁원 마무리 공사로 하루에도 수백명의 관련자들이 빈번하게 왕래하여 어수선한 곳이라 새끼를 부화 번식하기에는 극히 열악한 환경임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딱새는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흔한 텃새이고 옛날부터 시골의 담벽의 틈, 처마 밑 그리고 절간의 현판 뒤 등에 둥지를 틀어 우리와 친숙하며, 해충 등을 잡아먹고 다산하여 ‘길조’로 여겨져 왔다. 이 딱새 한 쌍이 몇 주 전부터 버드파크 유리돔 오른쪽 입구 부분에 있는 미완성의 소화전 속의 전선구 공간을 쉴 새 없이 들락거리더니 며칠 전부터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확인해 본 결과 새끼 다섯 마리가 부화하여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곧 개원할 경주버드파크에 전시되는 대부분의 새들은 앵무새, 펭귄 등 외국종의 새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새의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대표로 딱새 부부가 터줏대감으로 행세를 하려고 둥지를 튼 것이 아닌가 하며 들떠있다. 경주버드파크 관계자는 “딱새 한 쌍이 경상북도 전문 동물원의 명실상부한 제1호 손님으로 자리 매김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경주버드파크는 이 가녀린 생명들이 모두 무사히 힘차게 날개 짓하여 창공을 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봐주고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전세계 새들의 보호 및 번식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와 첫 인연을 맺은 딱새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경외감,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며, “마무리 공사에 분주한 관계자들에게 이 시설이 누구를 위한 공간이며, 어떠한 목표로 완공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그 누구보다도 딱새의 입주를 환영했다. 한편 경주버드파크는 지난 14일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전문 동물원으로서 ‘설립 계획 등록 인가’를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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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내부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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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식물원 내부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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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궁원 외관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