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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궁원 체리원의 체리가 아주 빨갛게 익었습니다.
지나가던 까치도 새빨간 유혹에 못 이겨 쪼아 먹고 간답니다.
오늘은 비가 온 다음날이라 체리에 묻어있던 먼지까지 씻겨져서
안그래도 이쁜 체리가 빛이 나는 것 같이 투명해 보이네요
블루베리는 알맹이 몸집을 키우더니 이제 보라색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엔 토실토실 익은 블루베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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