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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주 웰니스 여행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건강한 경주로 떠나는 가을 막차
조심스러운 다시 시작 이쯤이면 끝일까, 이제는 괜찮은 걸까라는 의문들에 마음속이 갈팡질팡이다. 2020년을 달력에서 덜어내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그럼에도 어느 덧 한 해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일 년을 잘 ‘견뎌낸’ 우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될 것이다. 가을의 끝자락 11월, 가을 막차를 타고 건강한 경주로 떠나 보자. 경주를 느끼고, 즐기며, 사랑할 시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치유의 시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개인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는 것, 잊지 마세요. 더불어 경주 전 지역에는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이 발동되었습니다. 경주를 방문하실 때에는 마스크 꼭 착용한 뒤 안전한 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1웰니스 가을여행지 01운곡서원의 가을

운곡서원의 가을 ▲ 운곡서원의 가을

‘거리두기 여행’이 일상이 된 2020년. 우리는 물리적 거리를 여유 있게 둘 수 있는 산, 숲, 강, 바다 등 자연의 품을 찾게 되었다. 가을을 맞이하니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여행 트렌드가 외려 반가워진다. 폭발하듯이 마지막 화려함을 뽐내는 산과 들이 우리를 부른다. 어머니의 품안처럼 한없이 너그럽고 따사로운 자연 속에서 지쳤던 한 해의 고단함을 털어낸다. 운곡서원의 가을 안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경주의 북쪽, 강동면 왕산리의 운제산 자락의 한 골짜기에 운곡서원이 자리해 있다. 운곡서원은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과 조선시대 참판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기리기 위해 정조8년(1784)에 건립된 공간이다. 고종5년(1868) 전국적인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는데, 1903년에 제를 지내는 공간만 다시 지어 제향을 하다가 1976년 현재의 자리에 복원하였다. 강당인 정의당과 동재, 서재, 외삼문, 묘우인 경덕사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운곡서원은 안동권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여 매년 음력 3월 향사를 지낼 때를 제외하고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운곡서원의 가을 ▲ 운곡서원의 가을
  • 운곡서원의 가을 ▲ 운곡서원의 가을

서원 관람이 되지 않는데도 이 서원을 가을에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서원 담장 밖에 추정 수령 370여년의 아름드리 은행나무 한 그루를 보기 위해서이다. 세월의 길이만큼 풍성한 나뭇가지에 달린 은행잎이 샛노랗게 물들면, 주변이 온통 노란빛으로 간접조명을 비춘 듯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원 뒷산도 물들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은행나무 뒤에는 운곡서원의 부속건물 중 하나인 정자 ‘유연정’이 있는데, 은행나무와 이 정자를 한 프레임에 담으면 고즈넉하면서도 인상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오는 11월 14일 운곡서원 은행나무 앞마당에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관광진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사)계림국악예술원이 준비한 국악 세미뮤지컬 ‘천관지애’ 공연이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 운곡서원에서 이야기를 품은 우리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보자.

운곡서원의 가을
운곡서원 이용정보
  • 위치 : 경주시 강동면 사라길 79-13
  • 관람시간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서원 내 관람 불가, 외부만 이용가능)
  • 관람료 : 무료
  • 은행 단풍 절정시기 : 11월 초중순
  • 국악 뮤지컬 ‘천관지애’ 공연 일시 : 2020.11.14.(토) 11:00 / 운곡서원 은행나무 특설무대
  • 주차정보 : 운곡서원 공용주차장(무료)

#2웰니스 가을여행지 02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무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경주의 최서단, 영천시와의 경계인 서면에 도리마을이 있다. 몇 해 전부터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경주의 인기 가을여행지가 된 곳이다. 이 마을에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은행나무 숲이 있다. 자연 조성된 숲은 아니고 지역민이 사유지에 묘목을 가꾸기 위해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묘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럽게 숲이 되었다. 도리마을의 은행나무 숲은 여느 가로수 은행나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묘목 용도로 빽빽하게 열 맞추어 나무를 심다 보니 나무줄기가 곧게 위로 뻗어 있고, 나뭇가지도 옆으로 퍼지지 않고 수직으로 자라는 모양새이다. 자작나무나 메타세쿼이아 나무숲을 연상시킨다.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앞서 말했듯 사유지이다. 올해는 코로나 19 이슈로 인해 소유주가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수막을 걸었다. 숲 내부 진입은 자제해야 하지만, 은행나무 숲의 외곽은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다. 은행나무 숲 사이사이로 내어진 마을길에는 아름다운 벽화도 꾸며져 있으니 마을길을 거니는 재미도 있다. 경주시는 올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을 넓게 확충하고, 화장실을 설치했다. 마을 주민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장터도 연다. 이 가을, 경주의 아름다운 마을 도리에서 마음 푸근해지는 시간을 가져 보자.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 은행나무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리마을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이용정보
  • 위치 : 경주시 서면 도리길 27, 도리1리마을회관
  • 이용시간 : 상시이용 (※은행나무 숲 내부 진입 자제, 마을길에서 은행나무숲 감상 가능)
  • 이용료 : 무료
  • 은행 단풍 절정시기 : 11월 초순
  • 주차정보 : 도리마을 공용주차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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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주 고택스테이교동 석등 있는 집 고택스테이

교촌마을 고택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 교촌마을 고택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현대식 건물의 편리함을 버리고 고택에 머물고 싶은 이유는 여럿이다. 닳고 닳은 문턱을 조심스레 드나들며 여러 사연을 간직한 툇마루에서의 사색, 눈이 편안해지는 빛바랜 목재들과 함께 숨 쉬는 하루. 조금은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다. 한옥 많은 경주에는 최소 한 세기가 넘는 고택들이 즐비하다. 교촌마을로 걸음을 향해 보자. 200년 된 고택이 우리를 기다린다. 아름다운 고택 ‘교동 석등 있는 집’에서 여유와 쉼의 하루를 보낸다.
교동 석등 있는 집은 카페와 고택스테이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이다. 카페로 활용하는 별채가 따로 있고 본채의 안방과 사랑방에서 하루 머물러 갈 수 있다. 고택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교동 석등 있는 집 앞마당에는 귀한 보물이 자리한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된 ‘교동 석등’이다. 흥륜사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하는 데, 석등 하단의 대석 네 면에 십이지신상 좌불이 새겨져 있어 독특하다. 석등뿐만 아니라 고택의 앞마당은 작은 박물관이라 불러도 될 만큼 유물이 곳곳에 자리한다. 삼층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석조유구가 있고 고택의 시작을 목도한 수령 350년의 모과나무, 고택과 역사를 함께 한 수령 200년의 탱자나무, 산수유, 회양목이 깊이 있는 자태로 서 있다. 개방감이 탁월한 대청마루에 앉아 교촌마을의 즐거운 한 때와 기품 있는 월정교의 야경, 남천 위에 걸린 달을 오롯이 느껴 보자. 처마에 달아놓고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 교동 석등있는 집’에서의 하룻밤
교동 석등있는집 고택스테이 정보
  • 위치 : 경주시 교촌안길 15-3
  • 문의 : 054 772 6929
  • 이용료 : (2인기준, 최대 6인 / 추가인원 1인 2만원) / 마님실, 대감실 : 주중 12만원 /주말 16만원
  • 홈페이지 : https://gyodonghouse.modoo.at/
  • 주차정보 : 10월 하순- 11월초
  • 주차정보 : 월정교 공영주차장(한시적 무료), 교촌마을 노상주차장(유료)

#4경주 테마여행 ‘차크닉’어느 멋진 가을날,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요즘 가장 핫(HOT)한 여행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차박, 캠핑이다. ‘캠핑클럽’, ‘바퀴달린집’, ‘나는 차였어’ 등 캠핑과 차박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미디어 추세가 그 인기를 반증한다. 그 중에서도 캠핑보다 조금 더 기동력 있고 편리한 ‘차박’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자동차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모든 차량의 캠핑카 개조가 가능해진 점도 한몫했다.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차박은 조금 부담스럽고, 한나절 캠핑카나 자동차 뒷좌석에 보금자리 꾸며 놓고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차크닉(차박+피크닉의 합성어)’은 어떨까. 탁 트인 공간에서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소수의 인원으로 즐기는 차크닉이 각광받는다. 경주에 차박, 차크닉하기 좋은 스팟이 여럿 있다. 그 중에서 토함산의 산세와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풍광이 아름다워 차크닉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경주 풍력발전’으로 향해 보자. 석굴암과 멀지 않은 조항산 정상부의 능선에 프로펠러 7기와 바람이 머물다가는 아름다운 산책로 ‘바람길’이 있다. 차크닉은 풍력발전단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주차장에서 즐길 수 있다. 석양이 아름답고, 밤이 되면 은하수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이니 늦은 오후에 올라 차크닉하며 일몰을 감상해보자. 이곳이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칙적으로 차박은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야영과 취사는 금하고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 경주 풍력발전에서 차크닉 즐기기
경주풍력발전 정보
  • 위치 : 경주시 양북면 불국로 1056-185
  • 편의시설 : 전망정자, 화장실, 산책로, 피크닉테이블
  • 주차정보 : 전용 주차장 이용
  • 유의사항 : 피크닉이 아닌 야영, 차박 금지 / 취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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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주의 도예체험흙 만지며 이너 피스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고대의 사람들이 만물을 만드는 필수 4원소로 불렀던 물, 불, 흙, 공기 이 4가지로 빚을 수 있는 게 도자기다. 아, 또 하나 필요한 것은 나의 손길. 세상에 닮은 사람은 있어도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듯이 도자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같은 재료로 빚고 균일한 온도로 구워도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이 없이 개성 있어 매력적이다. 깜짝 놀라게 되는 첫 느낌 차가움. 보드라움에 계속 손길을 주면 이내 온기가 스며든다. 온 신경을 집중해 흙을 만지고 있으면 잡생각이 저만치 달아난다. 신라 천년의 숨결을 빚어냈던 도공들의 땅에서, 흙 만지며 비우고 채워보자.

라움 공방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젊음의 거리 황리단길에 자리한 도예공방이다. 젊은 도예가가 운영하는 공방으로 트렌디한 자기를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체험은 펭수, 스누피, 호빵맨 등 깜찍한 캐릭터 샘플을 바탕으로 캐릭터 접시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도안에 맞추어 밑바닥을 잘라내고, 코일링(둥글고 길게 만든 흙가래를 말아 쌓는 기법)으로 접시 모양을 잡는다. 만들어진 접시에 세라믹용 물감으로 바탕그림을 채색하면 나만의 캐릭터접시가 만들어진다. 결과물은 2주 정도 말린 뒤 초벌과 재벌의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체험을 한 뒤 완성된 그릇을 받아보는 데에 넉넉하게 4-5주의 시간이 걸리니 잊을만할 때쯤 나에게 주는 반가운 선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 라움공방 캐릭터도자기 만들기 체험
라움공방 도자기 체험 정보
  • 위치 : 경주시 포석로 1068번길11, 1층
  • 문의 : 010 9550 9254
  • 체험프로그램 및 가격 : 캐릭터 도자기 만들기 1인 40,000원 /프렌치트레이 만들기 1인 40,000원 / 당일수령 머그컵 1인 30,000원 / 핸드페인팅 1인 40,000원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aum_ceramic
  • 주차정보 : 황리단길 공용주차장(무료)
차차랑 도예공방

차차랑 도예공방 도자기체험 ▲ 차차랑 도예공방 도자기체험

첨성대, 동궁과월지와 멀지 않은 곳에 소담한 한옥 도예공방 ‘차차랑’이 자리한다. 따스한 가을볕이 체험장 앞마당을 내리쬐어 체험하러 들어가기 전 마당에서 제법 시간을 보냈다. 아담한 규모의 공방에 앉아 웰컴티 한 잔을 마시고 흙 만지기에 돌입한다. 차차랑 도예공방에서는 도자기 성형의 네 가지 방법인 손으로 빚어 만들기(손 성형), 흙가래로 말아 쌓기(코일링), 흙판 만들어 쌓기, 물레성형까지 모두 선택지에 두고 다양한 도자기 성형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성형 기법을 직접 선택하거나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택해도 좋다. 아무래도 어른들에게는 물레 성형이 가장 인기가 좋고, 아이들은 조물조물 손으로 빚어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 접시나 그릇, 머그 등 생활자기 종류를 원하는 대로 골라서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본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접시, 나만의 컵을 빚는다. 빚은 도자기를 건조와 굽기 후 4주에서 6주 정도 뒤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 차차랑 도예공방 도자기체험 ▲ 차차랑 도예공방 도자기체험
  • 차차랑 도예공방 도자기체험 ▲ 차차랑 도예공방 도자기체험
차차랑 도예공방 체험 정보
  • 위치 : 경주시 양정로 23
  • 문의 : 010 5536 7436
  • 체험프로그램 및 가격 : 도예체험 1인 15,000원/ 최소 2인 이상 체험 예약 가능 (가마 굽기 및 택배수령 10,000원 추가)
  •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shinlanala
  • 주차정보 : 원화로 노상주차장(유료)

#6공연 ‘서악서원 고택음악회’기와아래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서원에 어둠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가락과 선율이 기와를 타고 흐른다. 경주 무열왕릉 곁의 서악서원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토요일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추구하는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10월까지 예정되어 있던 공연인데, 올해는 코로나 이슈로 휴연이 잦아 11월 한 달 더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크로스오버 국악, 뮤지컬, 대중가요, 클래식 등 장르를 망라한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서악서원의 누각인 영귀루에서는 다도시연이 마련되어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언 몸과 마음을 녹인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좌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풍성해지는 시간이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서악서원 마당에서 아름다운 무대에 흠뻑 빠져 보자.

  •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공연정보
  • 위치 : 경주시 서악2길 23
  • 문의 : 054 776 1950
  • 공연일정 : 2020년 11월 매주 토요일 17:00-18:00
  • 관람료 : 무료
  • 주차정보 : 서악서원 공용주차장(무료)

#7경주의 베이커리 카페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는 계절, 경주 빵지순례

카페 데네브’ ▲ 경주 빵지순례 ‘카페 데네브’

가을바람 타고 빵 굽는 냄새가 솔솔 불어온다. 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는 계절 가을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들 주목. 경주의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한다.

카페 데네브 사진 더보기 사진 더보기 ▲ 경주 빵지순례 ‘카페 데네브’
#1. 노서고분군 인근 ‘데네브’

황리단길에서 유명했던 빵집 ‘데네브’가 노서동 고분군 곁 골목가로 옮겨왔다. 황리단길에서는 빵집으로만 운영했었는데 베이커리 카페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카페 전면의 커다란 통유리창이 반갑다. 가을이 내려앉은 노서동 고분군의 고즈넉한 풍경이 고스란히 카페 내부로 들어온다. 야외테라스에도 2테이블 정도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가을 공기를 느끼기 좋다. 데네브에서는 매장에서 당일 판매할 만큼의 디저트와 빵을 직접 구워 내어 놓는다. 프랑스식 디저트인 까눌레와 휘낭시에가 대표적이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치아바타, 깜빠뉴, 식빵 등 담백한 유럽식 식사빵 종류도 준비되어 있다. 소량씩만 빵을 구워 놓기 때문에 오후 늦게 찾는다면 원하는 베이커리 종류가 솔드아웃일 수 있다. 미리 원하는 빵이 남아 있는지 문의 후 방문을 권한다.

  • 위치 : 경주시 태종로 727번길 23
  • 문의 : insta @deneb_love
  • 영업시간 : 12:00-19:00 (금,토,일 20:00까지)
  • 휴무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 대표메뉴 : 드립커피 4,500원 / 까눌레 2,000원 / 휘낭시에 1,800원 / 치아바타 2,500~3,000원
카페 괘릉’ 사진 더보기 사진 더보기 ▲ 경주 빵지순례 ‘카페 괘릉’
#2. 괘릉 옆 ‘카페 괘릉’

불국사와 멀지 않은 곳에 원성왕릉이라고 알려져 있는 별칭 '괘릉'이 있다. 괘릉 바로 옆에 '카페 괘릉'이 자리한다. 아름다운 야외정원과 따뜻한 분위기의 한옥이 어우러진 카페이다. 이곳은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통한다. 카페 괘릉의 에그타르트는 'NATA O BICA'라는 포르투갈 식 에그타르트 브랜드의 타르트를 내어 놓는다. 본사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매장에서 직접 타르트를 굽는다.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사용하지 않아 담백한 저칼로리 에그타르트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에그타르트 종류는 기본적인 클래식 타르트를 비롯해 갈릭타르트, 호두타르트, 카카오초코 타르트, 크림치즈 타르트 등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아주 좋다. 카페 이외에도 차, 베버리지 등 음료가 다양하다.

카페 괘릉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반려인들도 많이 찾는다. 야외 정원과 별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너른 잔디밭과 외동 들녘의 뷰가 한없이 여유롭고 평화로운 마음을 들게 하는 카페 괘릉에 머물러 가자.

  • 위치 : 경주시 외동읍 괘릉길 12
  • 문의 : 054 775 1599
  • 영업시간 : 10:30-21:30
  • 휴무일: 연중무휴
  • 대표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 에그타르트 2,400원

#8경주의 이색식당경주에서 세계음식기행

경주에서 세계음식기행 ‘나이팟타이’ ▲ 경주에서 세계음식기행 ‘나이팟타이’

해외여행은 이제 먼 나라 얘기가 된 요즘. 착륙 없이 비행기타고 하늘을 날고 돌아오는 ‘목적지 없는 비행’ 여행 상품이 출시될 정도로 여행에 대한 갈증은 커져가고 있다. 경주에 있는 외국 요리점에서 세계음식기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한국적인 경주에서 즐기는 이국의 맛이란.

경주에서 세계음식기행 ‘나이팟타이’ 사진 더보기 사진 더보기 ▲ 경주에서 세계음식기행 ‘나이팟타이’
#1. 태국요리점 <나이팟타이>

노서고분군 건너편에 아담한 태국요리점 ‘나이팟타이’가 자리한다. 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현지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곳이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태국어 메뉴판이 커다랗게 벽면에 부착되어 있다. 그와 함께 현지에서 들여온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이국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대표적인 메뉴는 태국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팟타이와 팟퐁커리이다. 팟타이는 넓적한 쌀국수면을 달걀, 채소, 새우와 함께 볶아 낸 볶음국수이고, 팟퐁커리는 코코넛밀크를 넣은 커리에 새우가 들어가는 태국식 커리 덮밥이다. 현지인이 만든 태국요리이지만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게 향신료를 많이 쓰는 편은 아니라 부담 없다.

  • 위치 : 경주시 태종로 734-1
  • 문의 : 010 2802 5579
  • 영업시간 : 11:30 – 22:0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대표메뉴 : 팟타이 10,000원 / 팟퐁커리 12,000원 / 쏨땀 8,000원
  • 주차정보 : 길 건너편 공터(노서고분군 옆) 주차
텐동 전문점 <여도가주> 사진 더보기 사진 더보기 ▲ 경주에서 세계음식기행 ‘여도가주’
#2. 텐동 전문점 <여도가주>

황리단길에 일식 튀김덮밥 전문점인 ‘여도가주’가 있다. 모던하면서도 전통의 멋을 잃지 않은 한옥 건물로, 내부가 꽤 넓어 단체손님도 수용 가능하다. 오픈형 키친으로 텐동에 올려지는 튀김이 즉석에서 튀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튀겨지는 소리만으로도 배꼽시계는 요란하게 울려댄다. 새우, 한치, 단호박, 가지, 연근, 김이 올라가는 여도가주 텐동이 기본이고, 통영산 장어 튀김이 더해지는 스페셜 텐동도 사랑받는다. 여도가주는 튀김의 바삭함과 깨끗한 색을 유지하기 위해 4시간마다 기름을 교체해 퀄리티를 보장한다. 텐동과 함께 유부우동과 튀김우동 등 면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 위치 : 경주시 포석로 1057-6
  • 문의 : 010 2213 8765
  • 영업시간 : 11:00-21:00(Break time 15:00-17:00)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 대표메뉴 : 여도가주텐동 9,500원 / 에비텐동 12,000원 / 스페셜텐동 15,000원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eodogaju/
  • 주차정보 : 황리단길 공용주차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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