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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음만은 가까운 봄날 경주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월 경주의 봄을 기록하다
‘잠시 멈춤’을 따르고 있는 요즘, 하루하루 봄이 봄다워질수록 아쉬움이 진해진다. 발길이 잦아든 중에도 꽃봉오리는 꽃망울을 열고 온몸으로 봄을 맞이했다. 랜선 경주 여행, 드라이브스루 꽃구경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봄날 경주를 담고 있을 터. 몸은 멀어져도 마음만은 가까워지는 봄날의 경주. ‘경주의 봄은 여기에 잘 있어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경주의 4월을 기록한다.

#1랜선으로 떠나는 경주 봄꽃 여행- 코로나19 끝나면 가요, 경주 봄꽃여행지 3pick

Pick1. 온 도시를 수놓는 벚꽃 물결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흥무로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흥무로 벚꽃 풍경’

3월 말부터 시작해 4월초까지 경주 전역은 새 하얀 벚꽃으로 물든다. 대릉원, 월성, 불국사 등 문화유적부터 보문관광단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 관광지는 물론이고, 목적지를 찾아 지나가는 도로변 가로수까지 온통 벚꽃, 벚꽃, 벚꽃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경주의 벚꽃명소라면 보문관광단지와 흥무로, 대릉원 돌담길을 꼽을 수 있겠다.
1970년 초 조성된 우리나라 1호 관광휴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는 조성될 때부터 단지 대부분의 구역에 벚나무가 식재되었다. 그 덕에 전국적인 벚꽃놀이 명소로 유명세를 떨친다. 보문관광단지를 순환하는 드라이브코스를 비롯해, 보문호의 탁 트인 풍경을 벗 삼아 거니는 보문호반길 역시 산책로 주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꽃가지가 수양버드나무처럼 아래로 축 늘어지는 수양벚꽃을 볼 수 있는 보문정도 보문관광단지 내 벚꽃 명소 중 한 곳.
경주 시내권 여행지에서도 벚꽃 구경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흥무로’부터. 김유신장군묘 가는 도로인 흥무로는 수령 지긋한 아름드리 벚나무가 도로를 벚꽃터널로 만들어 준다. 고분공원인 대릉원을 감싸는 돌담길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대릉원 돌담길’도 놓치지 말아야 할 벚꽃명소이다.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보문호반길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보문호반길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보문호반길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보문호반길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흥무로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흥무로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대릉원돌담길 벚꽃 풍경’ ▲ 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대릉원돌담길 벚꽃 풍경’
Pick2. 첨성대와 유채꽃

유채꽃은 내년에도 펴요 ‘첨성대 유채꽃단지’ ▲ 유채꽃은 내년에도 펴요 ‘첨성대 유채꽃단지’

첨성대가 중심을 지키고 있는 드넓은 동부사적지구는 계절마다 꽃으로 넘쳐나는 스팟이다. 첨성대 동쪽과 남쪽에 조성된 꽃 단지에 때마다 계절 꽃이 형형색색 물결을 이룬다.
봄 유채꽃, 여름 황화코스모스, 가을 핑크뮬리까지, 첨성대 꽃단지 이어달리기 라인업이 화려하다. 4월 한 달 동안 만날 수 있는 유채꽃과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를 한 프레임에 담아 간직한다.

  • 유채꽃은 내년에도 펴요 ‘첨성대 유채꽃단지’ ▲ 유채꽃은 내년에도 펴요 ‘첨성대 유채꽃단지’
  • 유채꽃은 내년에도 펴요 ‘첨성대 유채꽃단지’ ▲ 유채꽃은 내년에도 펴요 ‘첨성대 유채꽃단지’
Pick3. 탐스러운 꽃분홍 당신, 불국사 겹벚꽃

겹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불국사 겹벚꽃동산’ ▲ 겹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불국사 겹벚꽃동산’

불국사 경내로 들어서기 전 야트막한 둔덕이 4월 중순이 되면 온통 꽃분홍 천지로 변신한다. 산벚나무를 개량한 겹벚나무가 그 분홍빛 풍광을 만드는 주인공. 연둣빛 어린잎이 땅을 메우고 그 위로 탐스러운 분홍색 꽃송이가 한아름이다.
시내권, 보문관광단지의 일반 벚꽃이 모두 질 때쯤 개화를 시작해, 경주의 꽃 시절을 연장해준다. 통상적으로 4월 17일-25일 사이가 겹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 겹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불국사 겹벚꽃동산’ ▲ 겹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불국사 겹벚꽃동산’
  • 겹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불국사 겹벚꽃동산’ ▲ 겹벚꽃은 내년에도 펴요 ‘불국사 겹벚꽃동산’

#2가벼운 마음, 가벼운 트레킹- 흥무로에서 옥녀봉까지, 송화산의 봄을 찾아

송화산 옥녀봉 정상에서 ▲ 송화산 옥녀봉 정상에서

갑갑한 실내 생활이 길어진다. 2m 간격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는 집 앞 공원, 뒷산 등으로 가벼운 산책 정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피톤치드 듬뿍 마시면서 1시간 내지 2시간 이내로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산도 좋겠다. 작지만 많은 것을 품고 있는 산, 경주의 송화산으로 가벼운 트레킹을 떠난다. 송화산 일대는 경주국립공원 ‘화랑지구’로, 김유신장군묘부터 숭무전, 화랑마을, 흥무공원 등 골짜기마다 볼거리가 산재해있다.

  • 송화산 등반로에서 만난 봄꽃들 ▲ 송화산 등반로에서 만난 봄꽃들
  • 송화산 등반로에서 만난 봄꽃들 ▲ 송화산 등반로에서 만난 봄꽃들

흥무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근처에서 시작하는 코스, 여래사에서 시작하는 코스 등 여러 갈래의 등반로가 있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는 흥무공원부터 시작해 옥녀봉(270.6m)를 찍고 김유신장군묘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공원에서 출발해 오솔길을 따라 가며 송화산 쉼터를 지나 옥녀봉까지 오른다. 편도 2km 정도로 길지 않은 구간인데다 옥녀봉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500m 구간을 제외하고는 평지 못잖은 수준으로 경사도 완만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봄꽃들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송화산 쉼터에서 옥녀봉 오르는 나무계단 전까지 산벚나무가 등산로를 장식한다. 4월 중순 이후에는 핫핑크 철쭉도 등산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옥녀봉 정상에서는 성취감, 진달래 군락, 경주 시가지 전망까지 3종 세트를 즐긴다. 하산하며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의 묘역도 꼭 함께 둘러볼 것.

  • 송화산 트레킹 볼거리 김유신 장군묘 ▲ 송화산 트레킹 볼거리 김유신 장군묘
  • 송화산 트레킹 볼거리 김유신 장군묘 ▲ 송화산 트레킹 볼거리 김유신 장군묘
송화산 트레킹 정보
  • 코스안내 : 흥무공원 – 경주국립공원 화랑지구 – 송화산 벚꽃길 – 옥녀봉 – 김유신장군묘 – 흥무로
  • 주차 : 흥무공원 공용주차장(충효동 1-3, 무료)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흥무공원까지 도보 10분 / 신경주역 출발 50,51,70번 이용 경주여자중학교 정류장 하차, 흥무공원까지 도보 10분
  • 인근여행지 :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등 시내권 여행지

#3보문관광단지 속 문화유산 찾기- 뜻밖의 만남, 그래서 더 반갑다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명활성’ 북문지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명활성’ 북문지

늘어선 특급호텔과 콘도, 리조트부터 경주동궁원, 경주월드, 보문호반길까지 관광휴양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문관광단지. 그 안에서 잠시만 눈을 돌려 보면 숨은 유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뜻밖의 만남이라 더 반가운 보문관광단지 내의 문화유산들을 찾아보았다.
보문관광단지의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신라시대의 산성 ‘경주 명활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다섯 지구(월성지구, 대릉원지구, 남산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 중 한 곳이다. 산을 둘러싼 포곡식 산성으로 당시 둘레는 약 6km에 달했다고 전한다. 동쪽 방위의 중요한 역할을 한 곳으로 역사서에 빈번하게 등장한다. 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에 따르면 실성왕 4년(405년)에 왜적이 명활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으로 추정한다. 선덕여왕 때에는 상대등 비담이 이곳을 근거지로 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김유신이 평정하기도 했다. 현재 명활성 발굴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북문지 일대를 정비하여 문지와 곡성 100여m 구간을 복원, 공개했다. 성곽 뒤편으로 명활산 둘레를 거닐 수 있는 숲길 일부가 조성되어 있어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명활성’ 북문지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명활성’ 북문지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명활성’ 북문지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명활성’ 북문지

다음으로 찾을 곳은 경주월드 건너편 천군동에 있는 석탑이다. 천군동사지의 천군동 동서삼층석탑. 바로 길 건너편 경주월드에서 들리는 짜릿한 함성이 아주 먼발치인 듯 희미해 고요하고 평화로운 이 곳. 보물 제168호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이 들녘 한 가운데 다정하게 서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쌍탑 양식으로 이중 기단 위에 삼층의 몸돌을 올렸다. 동탑의 꼭대기 장식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탑과 서탑이 쌍둥이 같다. 단정하고 건실한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손곡동의 종오정 일원으로 향한다. 이 일대는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최치덕 선생 관련 유적이다. 최치덕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온 제자들이 정자 종오정과 강학공간 귀산서사를 지었는데 오늘날 종오정 일원을 이룬다. 소담한 연못을 가진 정자 종오정은 정자를 중심으로 향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가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어 정원유적으로서의 이름값이 높다. 여름이면 연못에 연꽃이 소담하게 피어 꽃과 정자를 함께 담으려는 사진작가와 관광객이 알음알음 많이 찾는다.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천군동동서삼층석탑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천군동동서삼층석탑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종오정 일원(우) ▲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문화유산 ‘종오정 일원(우)
경주 명활성 정보
  • 위치 : 경주시 천군동 334
  • 주차 : 입구 공터 주차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100,150번 버스 이용 / 북군삼거리 정류장 하차 / 목적지까지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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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동동서삼층석탑 정보
  • 위치 : 경주시 천군동 550-2, 550-3
  • 주차 : 바로 앞 공용주차장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100,150번 버스 이용 / 보문단지,경주월드 정류장 하차 / 목적지까지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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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정일원 정보
  • 위치 : 경주시 손곡동 375
  • 주차 : 바로 앞 공터 주차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대중교통으로 접근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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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주의 독립서점- 작은 책방에서 만나는 커다란 세계

황리단길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 ▲ 황리단길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

어릴 적 동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던 서점. 온라인 서점의 강세와 대형서점에 밀려 작은 책방은 설 자리를 잃어 갔다. 최근, 책에 관한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는 ‘독립서점’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참으로 반가운 유행이 아닐 수 없다. 각 독립서점마다 책방 주인장만의 관점을 담은 큐레이션이 돋보여 독립서점만을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것도 하나의 여행법으로 자리 잡을 정도. 독립서점에서는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 있는’ 책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베스트셀러도 좋지만, 한 번쯤은 엉뚱한 상상으로 가득 찬 에세이, 손 그림이 정다운 그림책에서 신선함을 얻어 본다. 경주의 독립서점을 찾아서.

1. 소담한 한옥책방 ‘누군가의 책방’

한옥이 아름다운 ‘누군가의 책방’ ▲ 한옥이 아름다운 ‘누군가의 책방’

경주는 틈이 많은 도시이다. 앞만 보고 가는 사람들에게 위, 아래, 옆을 보게 한다. 여행은 쉼표, 그렇기에 틈 많은 경주가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무열왕릉 인근의 서악동 마을에 아주 느린 호흡으로 빈틈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 있다.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툇마루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한옥 독립서점 ‘누군가의 책방’.
책방에 들어가기까지가 한나절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잔디마당. 마당 둘레에 갖가지 꽃나무가 경쟁하듯 꽃망울을 틔우며 시선을 빼앗는다. 책방 지킴이인 반려견 ‘호두’는 누군가의 손길도 받아줄 만큼 무던해 그와 함께 마음이 무던해진다.
누군가의 책방은 구황동에서 2년 전 이곳으로 둥지를 옮겨왔다. 젊은 책방지기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책들로 책장이 채워졌는데, 국내외 여행책, 에세이, 무크지 형태의 매거진들이 주를 이룬다. 독립출판물 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끈다. 작은 방 한 칸에 엽서, 스티커, 달력, 소품 등을 준비해두었다. 지역작가, 관련업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특별한 이벤트를 열기도 하며 독립서점답게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책’을 매일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좋다.

  • 머물고 싶은 ‘누군가의 책방’ ▲ 머물고 싶은 ‘누군가의 책방’
  • 머물고 싶은 ‘누군가의 책방’ ▲ 머물고 싶은 ‘누군가의 책방’
누군가의책방 정보
  • 위치 : 경주시 서악2길 32-16
  • 문의 : 010-8575-3093
  • 운영시간 : 11:00-18:00
  • 휴무일 : 매주 수요일(인스타그램 참고)
  • 인스타그램 : @someonebookshop
  • 주차 : 전용주차장 없음 (서악큰마을 경로회관 앞 공용주차장 이용가능)
2.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어서어서’ ▲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어서어서’

황리단길의 작은 서점 ‘어서어서’. 어디에나 있는 서점이지만 어디에도 없는 서점을 표방한다. 책을 약봉지 디자인의 종이봉투에 넣어 주는 콘셉트가 기발하다. ‘책으로 당신의 감성을 처방해 드립니다.’라는 뜻이랄까. 햇수로 3년 째, 황리단길의 터주대감 책방으로 자리매김했다.
어서어서는 문학전문서점이다. 책방지기가 직접 선택한 소설, 에세이, 인문학 서적으로 책장을 채운다.
책방 공간은 빈티지하다. 손 때 묻은 테이블, 초등학교 시절 사용했을 법한 의자, 고가구들. 오래된 책 냄새와 함께 어우러져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 쪽 벽면에는 책에서 발췌한 아름다운 글귀들을 쓴 종이가 빽빽하게 붙여져 있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는 책을 찾아보는 것도 책 고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책을 구입하면 약봉투에 책을 담아 주며, 책방지기가 약사처럼 약 봉투에 책을 받을 사람의 이름을 손수 적어 준다. 봉투 속의 책을 읽으면 힐링하고 치유 받을 수 있을 것만 같다.

  • 황리단길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의 공간 ▲ 황리단길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의 공간
  • 황리단길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의 공간 ▲ 황리단길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의 공간
어서어서 정보
  • 위치 : 경주시 포석로 1083
  • 문의 : 010-6625-3958
  • 운영시간 : 11:00-19:30
  • 휴무일 : 매월 마지막주 월,화,수요일(인스타그램 참고)
  • 인스타그램 : @eoseoeoseo
  • 주차 : 전용주차장 없음(황남동 공용주차장 이용)
3. 그림책방 ‘소소밀밀’

그림책 전문서점 ‘소소밀밀’ ▲ 그림책 전문서점 ‘소소밀밀’

황리단길은 포석로 길가 뿐 아니라 황남동, 사정동 양쪽 골목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릉원의 서쪽 돌담길을 따라서도 식당, 카페, 기념품가게 등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서 책방 ‘소소밀밀’을 만난다. 나지막한 담장과 지붕이 아늑한 한옥책방이다. ‘소소밀밀’은 성긴 곳은 성기게, 빽빽한 곳은 더욱 빽빽하게‘라는 뜻이다.
글 짓는 아내와 그림 그리는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그림책 서점 ‘소소밀밀’. 2016년 황성동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오랜 시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작가의 동네책방은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황리단길로 둥지를 옮겨 작업 공간 겸, 책방을 열어두고 있다. 그림책이 주를 이루고, 모든 책은 그림 작가와 글 작가의 꼼꼼한 검수를 거쳐 들여온다. 최근 ‘경주그림산책 소소하고 밀밀하게’라는 책을 직접 출간하기도 했다. 소소밀밀만의 일러스트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점도 매력적. 그 밖에 그림책 특강,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는 반가운 곳이다.

  • 황리단길 독립서점 소소밀밀의 공간들 ▲ 황리단길 독립서점 소소밀밀의 공간들
  • 황리단길 독립서점 소소밀밀의 공간들 ▲ 황리단길 독립서점 소소밀밀의 공간들
소소밀밀 정보
  • 위치 : 경주시 포석로 1092번길 16
  • 문의 : 010-5220-3899
  • 운영시간 : 11:00-19:00(일요일 18:00까지)
  • 휴무일 : 매주 월요일(인스타그램 참고)
  • 인스타그램 : @sosomilmil
  • 주차 : 전용주차장 없음(황남동 공용주차장 이용)

#5설화 따라 떠나는 경주 여행- 신문왕의 ‘세상의 풍파를 잠재우는 피리’

이견대에서 내려다 본 평온한 문무대왕릉 ▲ 이견대에서 내려다 본 평온한 문무대왕릉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기리기 위해 감은사를 지을 때였다. 감은사 앞바다에 작은 산(섬) 하나가 절 쪽으로 왔다 갔다 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왕이 일관 김춘질에게 점을 치게 했더니, 바다의 용이 된 선왕이 나라를 지키는 보배를 주려 한다며 해변으로 가면 값진 보물을 얻을 것이라 했다.
왕이 이견대에 올라 바다 쪽을 보니 거북이의 머리와 같은 산 위에 대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나무는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합하여 하나가 되었다. 이튿날 대나무가 합하여 하나가 되니 천지풍파가 일주일이나 계속되었다. 이후 물결이 잔잔해지자 왕은 배를 타고 산으로 가서 바다용에게서 대나무를 받았다. 왕이 용에게 대나무가 갈라지고 또 합해지기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물으니, 한 손으로 치면 소리가 없지만 두 손으로 치면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화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의 온갖 거친 파도를 고요히 잠재우는 피리, 만파식적은 그렇게 신라의 보물이 되었다. 풍파를 잠재우는 피리 소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요즘이다.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경주 동해안의 이견대에 올라 문무대왕릉이 있는 봉길리 앞바다를 바라보며 고요한 마음을 얻어 간다. 설화 속에 등장하는 감은사의 터 역시 이견대와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를 권한다.

이견대
이견대 정보
  • 위치 :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480-12
  • 관람시간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 관람료 : 무료
  • 주차 : 이견대 주차장 이용
문무대왕릉
문무대왕릉 정보
  • 위치 :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26
  • 관람시간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 관람료 : 무료
  • 주차 : 문무대왕릉 주차장 이용
감은사지
감은사지 정보
  • 위치 :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9
  • 관람시간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 관람료 : 무료
  • 주차 : 감은사지동서삼층석탑 주차장 이용

#6경주의 테이크아웃 푸드-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기는 한 끼

회도 드라이브스루로 주문해 먹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테이크아웃 푸드 구입해 경주의 탁 트인 공원, 숲에서 즐겨 보자.

1. 아시안푸드 ‘차오찹스’

노서동 고분군에서 ‘차오찹스’ 테이크아웃 푸드 즐기기 ▲ 노서동 고분군에서 ‘차오찹스’ 테이크아웃 푸드 즐기기

다국적 아시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황리단길 내 황남시장 근처 골목에 자리해 있다. 한옥 외관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부 인테리어가 색다른 조화미를 뽐낸다.
중화식 볶음 누들인 ‘차오미엔’과 대만식 닭튀김인 ‘지파이’, 베트남식 비빔쌀국수인 ‘분짜’,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 등 이색적인 아시안 푸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박스형태의 테이크아웃 용기에 요리를 담아 준다.
차오찹스의 테이크아웃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장소를 꼽으라면 황리단길과 가까운 노서동고분군을 추천한다. 대릉원, 동궁과월지 등 주요 사적지 내부는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

  • 황리단길 아시안 요리점 ‘차오찹스’ ▲ 황리단길 아시안 요리점 ‘차오찹스’
  • 황리단길 아시안 요리점 ‘차오찹스’ ▲ 황리단길 아시안 요리점 ‘차오찹스’
차오찹스 정보
  • 위치 : 경주시 포석로 1064-6
  • 문의 : 054-741-7555
  • 대표메뉴 및 1인 식사 예산 : 차오미엔 9,000원 / 분짜 10,000원
  • 영업시간 : 11:00-21: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전용주차장 없음(손시양정려비 앞 공용주차장 이용)
  • 편의시설 : 포장, 예약, 화장실, 무선인터넷
2. 전통의 소풍메뉴 ‘교리김밥’

오릉으로 이전한 교리김밥 교동본점 ▲ 오릉으로 이전한 교리김밥 교동본점

입소문으로 시작해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며 경주의 유명한 김밥집으로 언급되는 곳 중의 하나인 ‘교리김밥’. 교촌한옥마을 내에 있던 본점이 최근 오릉 옆으로 이전해 새 둥지를 틀었다. 1960년대 구멍가게로 출발해 현재에 이르며 역사와 연륜을 쌓았다. 김밥 속 재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달걀지단이 듬뿍 들어간 것이 교리김밥의 특징. 재료의 제한으로 김밥은 1인 2줄(도시락 1통)만 구매할 수 있다.
소풍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김밥. 교리김밥 포장해서 월정교 앞 벤치에 앉아 봄바람과 함께 김밥 한 입 맛보자.

  • 달걀지단 듬뿍 김밥 한 입 ▲ 달걀지단 듬뿍 김밥 한 입
  • 달걀지단 듬뿍 김밥 한 입 ▲ 달걀지단 듬뿍 김밥 한 입
교리김밥 교동본점 정보
  • 위치 : 경주시 탑리3길2
  • 문의 : 054-772-5130
  • 대표메뉴 및 1인 식사 예산 : 김밥 2줄 8,000원 / 잔치국수 5,500원
  • 영업시간 : 08:30-17:30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 주차 : 전용 주차장 이용
  • 편의시설 : 포장, 예약, 주차, 화장실
3. 간편식 ‘청춘과일’

청춘과일의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끼 ▲ 청춘과일의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끼

과일 디저트카페 청춘과일. 얼마 전까지 경주읍성 근처 1호점, 경주시청 앞 2호점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경주시청 앞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모던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제철 과일과 신선한 채소로 건강하게 짜낸 착즙 주스를 맛볼 수 있다. 착즙 주스와 함께 간편식으로 에그 샌드위치를 내어놓고 있어 인기가 좋다. 모닝빵에 부드럽게 으깬 에그샐러드를 듬뿍 넣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청춘과일의 에그샌드위치와 착즙주스를 포장하여 소풍하기 좋은 곳은 신라왕경숲. 매장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신라시대에 자연치수장치로 조성한 ‘오리수’를 재현한 곳으로 분황사 인근부터 숲머리까지 1,2차로 숲이 조성되었고 화장실, 주차장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머물기 좋다.

  • 과일디저트 카페 청춘과일 ▲ 과일디저트 카페 청춘과일
  • 과일디저트 카페 청춘과일 ▲ 과일디저트 카페 청춘과일
청춘과일 정보
  • 위치 : 경주시 양정로 254-12
  • 문의 : 010-3330-7142
  • 대표메뉴 및 1인 식사 예산 : 에그 샌드위치 4,500 / 착즙주스 4,500원
  • 영업시간 : 11:30-20:0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경주시청 공영주차장 이용)
  • 편의시설 :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7야외 정원이 있는 카페 - 봄바람이 실어 나르는 여유

막힌 실내보다는 공기의 흐름이 있는 실외를 선호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경주의 야외 정원이 있는 카페 모음.

1. 숲 속의 힐링공간 ‘우드페커’

숲 속의 그림같은 카페 ‘우드페커’ ▲ 숲 속의 그림같은 카페 ‘우드페커’

경주와 울산의 경계에 있는 외동읍 모화리의 삼태봉 기슭에 숲 속 그림 같은 카페 ‘우드페커’가 있다. 야외스몰웨딩과 브라이덜샤워, 돌잔치 등의 파티 공간 대여 서비스를 하는 허브캐슬 내에 있는 카페이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새 순이 돋아나는 잔디마당이 먼저 반긴다. 카페에서 대여하는 피크닉매트를 들고 나와 야외 커피타임을 즐기기 좋은 스팟이다.
또, 셀프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 연인들이 많이 찾는데 카페에 준비된 촬영소품을 무료 대여해 촬영을 할 수 있다. 포토그래퍼가 있어 전문적인 촬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음료 메뉴로 다양한 허브티가 준비되어 있고, 시그니처는 라벤더 크림 커피가 있다. 허브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라떼이다.

  • 야외에서 셀프촬영이 가능한 ‘우드페커’ ▲ 야외에서 셀프촬영이 가능한 ‘우드페커’
  • 야외에서 셀프촬영이 가능한 ‘우드페커’ ▲ 야외에서 셀프촬영이 가능한 ‘우드페커’
카페 우드페커 정보
  • 위치 : 경주시 외동읍 모화북1길 158-81
  • 문의 : 010-4334-0890
  • 대표메뉴 : 아메리카노 4,500원 / 카페라떼 5,000원
  • 영업시간 : 10:30-21: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인스타그램 : @woodpecker_tm
  • 편의시설 : 주차, 예약, 장소대여, 촬영, 무선인터넷
2. 아담한 초록정원 ‘가든하이로’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보문관광단지에 자리한 브런치카페 ‘가든하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카페이다. 새하얀 건물에 초록초록한 정원이 어우러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데 실내 룸 공간과 야외정원에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룸에 반려동물을 위한 방석이 비치되어 있다.
메뉴로는 프렌치 토스트, 시그니처 수제버거 등의 브런치를 비롯해 채끝등심스테이크, 로제파스타 등 양식이 준비되어 있다. 커피는 콜드브루를 전문으로 하며, 그 외에 수제청 에이드와 차, 과일이 듬뿍 올라간 트로피칼 요거트 등도 인기 있다.

  •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가든하이로 정보
  • 위치 : 경주시 천북남로 27
  • 문의 : 054-775-8250
  • 대표메뉴 : 브런치 1만원대
  • 영업시간 : 11:30-21:00(저녁 예약)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인스타그램 : @garden_hiro
  • 편의시설 : 예약, 주차, 무선인터넷, 화장실, 반려동물 동반
3. 불국사 앞 ‘카페 메이플’

보문관광단지의 정원카페 ‘가든하이로’ ▲ 단청 한옥이 멋스러운 ‘카페 메이플’

단청이 멋스러운 한옥건물과 탁 트인 야외정원이 인상적인 불국사 앞 카페이다. 큰 창이 곳곳에 내어져 바깥의 봄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인 실내공간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실내도 좋지만 무엇보다 카페 메이플의 인기 스팟은 야외 테라스. 잔디마당 주변으로 곳곳에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느긋하게 봄 햇살을 누리기 좋다.
카페에서는 엄선한 원두로 신선하게 내어 놓는 커피류와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올린 와플이 대표적인 디저트 메뉴. 당 충전하며 기분전환 해보자.

  • 불국사 앞 정원카페 ‘카페 메이플’ ▲ 불국사 앞 정원카페 ‘카페 메이플’
  • 불국사 앞 정원카페 ‘카페 메이플’ ▲ 불국사 앞 정원카페 ‘카페 메이플’
카페 메이플 정보
  • 위치 : 경주시 영불로 262
  • 문의 : 054-772-5959
  • 대표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 와플 4,000원
  • 영업시간 : 10:00-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인스타그램 : @_cafe_maple
  • 편의시설 : 예약, 주차, 무선인터넷, 화장실, 야외 반려동물 동반

#8잠시 쉬어 갑니다.- 코로나19로 연기 또는 취소된 4월의 행사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행사, 축제, 공연, 전시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경주 대표 봄 축제인 경주벚꽃축제와 벚꽃마라톤이 취소되었다. 4월에도 행사와 공연은 잠시 쉬어간다. 일 년 중 단 하루, 석가탄신일이 되면 석굴암 본존불을 유리창 안으로 들어가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공개행사가 마련되는데, 올해는 행사가 취소되었다. 4월 30일 석가탄신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봉축법요식도 한 달 연기되었다.
또, 천년 신라 도공의 얼을 계승하여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신라도자기축제’도 매년 4월 중순 열리던 것을 잠정 연기하였다.
3월 2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야외 공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교적 쉽게 지킬 수 있어 조심스럽게 운영을 시작했지만, 공연이 열리는 엑스포 문화센터는 문을 좀 더 닫기로 했다. 문화센터에서 볼 수 있었던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공연과 정동극장의 2020년 신작 경주 브랜드 공연인 ‘월명’의 공연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NOTICE
  • 1. 석굴암 삼존불 개방행사 잠정 취소
  • 2. 경주 도자기축제 연기
  • 3.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공연 ‘플라잉’, ‘월명’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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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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