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미래
살기 좋은 경주가 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다
글 글 _ 오미령     사진 사진제공 _ 경주시청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나의 삶을 위해 현재를 잘 닦아놓는 자세가 필요해진 요즘이다.
이에 경주시는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과
신농업혁신타운 및 경주 식물원 ‘라원’ 조성 등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를 개발하는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는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대본리 일대 222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가 구축되면 혁신원자력 시스템과 미래원자력 연구개발, 원자력 안전실증 기술개발, 원자력 산업 현안 기술연구 등 미래 원자력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R&D분야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경주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업하는 등 여러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사업에 동력을 얻게 되었다. 시는 그동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에 적극 노력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도와 함께 연구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후속사업도 모색 중에 있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감도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감도
스마트 농업이 실현되는, 신농업혁신타운
신농업혁신타운은 경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기술 혁신과 농업전문 인재 양성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과학영농시험포 운영시설에는 다양한 미래농업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경주시민은 물론, 귀농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농업 교육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업테마공원과 농업광장도 신농업혁신타운에 들어선다고 한다.
농업광장은 각종 농업 행사와 경주의 로컬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경주시민과 경주농업인이 다함께 어우러져 활용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농업혁신타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해짐과 동시에 경주 농업발전과 귀농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농촌지역 활성화는 물론,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신농업혁신타운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인구유입이 증가되어 ‘젊은 경주’로의 변화를 시도할 토대 마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토지이용계획안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토지이용계획안
스마트 농업 현장
스마트 농업 현장
스마트 농업 현장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경주 식물원 ‘라원’
경주 식물원 ‘라원’은 동궁원을 이을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본 사업을 위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경상북도 건설기술 심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지난 3월, 조경과 토목을 담당할 업체가 선정되면서 4월에 착공을 시작했다.
보문동 3-3번지 일원(면적 67,965㎡)에 오는 2025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주 식물원 ‘라원’은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과 사계절 초화원, 꽃·나무 정원, 전시·연출 공간 등을 구성해 보문단지의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 식물원 ‘라원’은 동궁원과 함께 대규모 테마파크이자 힐링 코스로 발전됨은 물론, 숲머리 일대 식당가 등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주 동궁원은 명실상부한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경주 식물원 ‘라원’ 조성사업 착공식
경주 식물원 ‘라원’ 조성사업 착공식
경주 식물원 ‘라원’ 조감도
경주 식물원 ‘라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