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가구 선정 겨울 이불 및 의류 등 세탁 후 집 앞까지 배달 >

경주시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고성달, 민간위원장 임영석)에서는 지난달 31일, 관내 주거위생 취약계층을 방문해 의류 등 세탁을 돕는 ‘클린업빨래방’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제일금속(대표이사 조덕수) 후원금 지정기탁으로 진행됐고,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단체명: 참새미복지단)가 주관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아래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클린업빨래방 사업의 대상가구로 선정된 7가구는 장애 및 노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가구로서, 겨울 이불 및 의류가 세탁이 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돼 주거위생이 상당히 취약한 가구였다.

이에 협의체는 가구별 겨울이불과 의류를 모두 수거해 전문 세탁소를 통한 세탁을 마친 후, 집 앞까지 다시 배달하는 것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클린업빨래방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협의체 위원과 대상자 가구를 일대일로 매칭,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대상자가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새 계절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영석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계절 속, 묵은 마음의 때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껏 씻어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성달 용강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복지의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의 중핵이 되어, 함께 행동할 때 함께 행복해지는 용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