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손기복)와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영석)는 지난 13일 위독한 상황에서 회복 중인 독거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지난 7월 용강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중 며칠간 식사를 거른 상태로 다리의 심한 부종과 일상적인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의 독거어르신을 확인했다.
이에 긴급하게 이웃주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해 식사지원과 지속적인 안부확인을 통해 건강상태를 공유하던 중 심각한 건강 이상신호를 확인하고 병원 입원 치료를 실시했다.
독거어르신은 입원 후 한 달여 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셨으나 용강동 행정복지센터는 경주시보건소와 지역사회 4개 민간기관과 이웃주민의 협조를 구해 매일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정서적 지원을 한 덕분에 어르신은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었다.
건강을 되찾은 어르신은 “용강동과 이웃주민, 관계기관의 관심 덕분에 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 뭐라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임영석 민간위원장은 “무엇보다 어르신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반찬 전달과 함께 안부를 나누며 지역사회의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
손기복 용강동장은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과 집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위해 행정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