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중학교(교장 권우택)는 지난 12일 텃밭 가꾸기 동아리 ‘리틀농부’와 다문화 학생, 월성동행정복지센터,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참여동아리(너,나 그리고 어울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관계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실시한 이날 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수확해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며 한국 고유의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는 최소인원이 비대면으로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월성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장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됐으며, 정성껏 만든 김치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우택 교장선생님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김장김치 만들기에 참여해주어 정말 고맙고 기특하다”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며 본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