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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도이웃愛복지단 고판순 위원, 어려운 이웃 위한 반찬 나눔 ‘눈길’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1-10-05
< 올해 손수 수확한 농산물 이용, 직접 조리한 김치 등 반찬을 기부&나눔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 >

나눔을 실천한 고판순 위원(오른쪽)이 선도동 맞춤형복지팀 최미령 주무관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경주시 선도이웃愛복지단(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서기봉)의 고판순 위원이 올해 가을 손수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기부&나눔마켓을 통해 마음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판순 위원은 이웃을 위해 올해 봄부터 사전에 반찬 나눔을 생각하고 직접 가꾼 열무김치와 고춧가루를 첫 수확해, 직접 조리 후 김치(大) 두 박스와 반찬(大) 세 박스를 만들어 기부&나눔마켓을 이용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했다.

또한 마을에서도 고판순 위원의 뜻을 지지해 열무와 고추를 심어 가꿀 수 있는 밭을 마련하는 등 소박하고 진솔한 사랑을 나누며 감동을 전달하는 뜻을 함께 했다.

평소 선도기부&나눔마켓에서는 지역의 주민들과 소상공인,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기부 및 나눔으로 곳간을 채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정위탁아동, 은둔형 외톨이, 노숙자 등 약 30여 세대의 소외된 이웃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함께 이웃이 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대상자가 된 한 모 씨(60세)는 중증도의 질환과 영양결핍조, 척추골절 등 어려움을 겪으며 외부와의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나눔마켓을 오가며 주 1회 이상 외출을 시작했고 이웃과의 소통에도 마음을 열어 최근에는 일상생활을 상당 부분 개선해나가고 있다.

한 모 씨는 “나눔마켓에 가면 나를 반겨주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뜰히 살펴봐주는 이웃이 있어 외출하는 계기가 되고, 이렇게 나눔을 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 많은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기봉 민간위원장은 “꼭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외로이 계시는 이웃들께 따뜻함을 나눔을 전하게 되어 기쁨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경발 선도동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준 지역민들께 감사드리며, 선도동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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