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선도이웃愛복지단)은 지난 14일 일대일 가족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옥 선도동장, 남심숙 복지정책과장, 선도이웃愛복지단 위원들과 일대일 가족맺기 대상자 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손지연 선도이웃愛복지단 위원장은 “일대일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저녁식사를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활발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는 함께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눴다. 특히 색소폰 동호회 ‘앙상블’(김영호 회장 외 5명)의 봉사 공연 펼쳐졌으며, 행사의 마무리로 경품 추첨이 진행돼 참석자 모두가 두 손 가득 선물을 안고 기쁨을 나눴다.
행사를 마친 한 대상자 가족은 “올 한 해 동안 선도이웃愛복지단 덕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베풀어 주신 나눔에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도이웃愛복지단은 2018년부터 일대일 가족맺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 가정에 후원자 가정을 연결해 주고 있다.
후원자 가정은 대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함께 식사하거나 여가 활동을 하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대일 가족맺기 사업을 통해 형성된 가족의 정을 돈독히 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