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도동주민센터(동장 허만대)에서는 지난 4일 충효교회 5여전도회에서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쌀 4포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6월 개최한 바자회에서 미숫가루 등 건강음료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을 돕고 싶다는 회원들의 마음이 담겼다.

선도동주민센터를 찾은 10여 명의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주민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허만대 선도동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은 신체적으로도 힘들지만, 혼자라는 고독감이 더 크다”며, “매년 바자회를 통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관심을 가져주는 회원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