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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면 NGO복지단, 봄 햇살 같은 이웃사랑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18-04-02
< NGO복지단 '어려운 이웃들(Neighbor), 살피GO, 알리GO, 보살피GO' >

서면 NGO복지단

- 올해 첫 사업으로 홀로 사는 청각장애 어르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 일시적 봉사 아닌 실질 도움 위해 한달 간 토탈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경주시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춘발)가 지역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를 누비며 한단계 진화된 토탈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명 NGO복지단으로 불린다. 어려운 이웃들(Neighbors)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핀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결성된 NGO복지단은 공적지원이 어려운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인 주민참여 민관협력체로 행정과 지역 복지자원 연계로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으로는 사례회의를 통해 홀로 사는 청각장애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일시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도움을 주기 위해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실내 수세식 화장실으로 개량하고, 마당 포장, 내부 벽체 단열 시공과 노후된 창을 이중창호로 교체하는 등 약 한달간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진행했다.

특히 지난 30일에는 복지단 위원 전원과 지역주민, 서면 직원 등 40여명이 재능기부에 나서 낡고 위험한 전기시설을 교체하고, 폐품수거를 비롯해 벽체와 담장 도색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말끔이 새로 단장된 집을 본 어르신은 “한달 내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준 마을 주민들과 도움을 주신 복지단 위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춘발 위원장은 “18명 회원들의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대상자에게는 만족을 주고 회원들에게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전봉석 서면장은 “지역의 이웃을 돌보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NGO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을 격려하고자 방문한 최양식 경주시장이 직접 도색작업에 참여해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나 아름답고 바람직한 일로 생각된다”며, “행정에서도 읍면동 복지허브화, 맞춤형복지팀 확대 등 주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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