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어울림한마당봉사회(회장 전성환)는 지난 25일 산내면 외칠리 A씨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5인 가구 차상위계층으로 세대주 A씨는 심한 지체(하지기능) 장애인이며, 휠체어 없이는 거동이 불가능하기에 한옥식 구조인 집에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휠체어 출입 경사로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붕누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수리를 못한 채 그냥 생활하고 있어 도배와 장판 교체, 건물외벽 도색, 지붕방수공사 등을 함께 추진했다.
A씨는 “평생을 높은 마루를 오르락내리락하며 힘들게 지냈고, 이동이 불편하니 점점 더 외출을 못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앞으로는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곤 산내면장은 “다가오는 장마철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사)경주어울림한마당봉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