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면장 설동근)은 11일 불국성림원(원장 성연스님)에서는 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연말연시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양곡 108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연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동근 산내면장은 “긴 겨울동안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사도 함께 하시는데 양곡 기증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