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만원 상당의 과일 190박스 기증 >

경주시 내남면 상신1리 김장태(79세)씨가 28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과일 190박스를 내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김장태씨는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얼마 전 질병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하면서 이웃을 돌아보는 삶을 살게 되었다며 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증의 이유를 밝혔다.

기증된 과일(사과 · 귤)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가정 150가구와 각 마을 경로당 40개소에 전달되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박용환 내남면장은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기는 어려운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김장태씨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내남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