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마감 및 특화사업 중간보고, 평가와 하반기 사업구상 등 >

- 콩나물 재배기 배부, 독거노인 응급실 이송, 지역업체와 함께 출산 축하 등 지역에 보탬

경주시 중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성환, 별칭 봄봄봄사업단)에서는 23일 중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정우) 회의실에서 6월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콩콩이 랜드’ 및 ‘다정다감’ 사업의 중간보고에 이어, 평가와 하반기 사업구상으로 이뤄졌다.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봄봄봄사업단은 주위를 살펴보고 이웃을 살펴보고 나를 돌아본다는 뜻의 명칭으로, 올해 따뜻한 중부동 만들기에 앞장서 불우이웃을 살펴보는 등 상반기를 지역 봉사와 함께 마감했다.

특히 특화사업 중 하나인 ‘콩콩이 랜드’ 사업을 통해 콩나물 재배기를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 20기를 배부하며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했고, 고독사 위험에 처한 독거노인을 발견해 응급실로 이송하고 장애인세대의 어두운 전등 교체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다정다감’ 사업을 통해 중부동 출생아동 부모에게 케이크 무료쿠폰(이재원과자공방 후원)과 커피 및 쿠키 구매권(커피소리쿠키향기 후원) 전달하며, 저출산 시대에 지역업체 참여를 통한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성환 위원장은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사업에 대한 회원들 간 다양한 의견을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봄봄봄사업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외부활동이 어려운 주변이웃을 회원들이 찾아가 귀 기울이며 작지만 큰 힘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 내실있는 사업으로 으뜸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중부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을 통해 중부동 지역의 주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나아가 안전하고 인정 넘치는 중부동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