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정순, 민간위원장 전성환, 별칭 봄봄봄사업단)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관내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20가구에 「다정다감 공유곳간」에 기부된 식료품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다정다감 공유곳간」은 중부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으로 지난 1월에 마련됐으며, 시청 등의 지원 없이 순수 주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기부된 식료품은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져가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거동이 불편해 바깥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봄봄봄사업단과 중부동 직원들이 함께 방문 전달에 나섰다.

식료품과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무릎이 아파 외출도 어려웠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가득 들고 오니 마음이 따뜻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성환 민간위원장은 “다정다감 공유 곳간이 많이 홍보가 되고 찾아오는 사람이 점점 늘어 기쁘다”며 “외롭게 명절을 지내는 이웃들과 취약계층을 더욱더 발굴해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최정순 공공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기부된 식료품과 물품이 나눠져서 2배의 기쁨이 되는 거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