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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남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택가 방치된 빈집 정비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1-05-24
< 화재로 방치된 빈집의 쓰레기 수거 및 해충 방역활동으로 주민불편 해결 >

주택가 빈집 정비 후 기념촬영

경주시 황남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병태)에서는 지난 21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해충과 악취로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빈집의 환경정비 및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황리단길 서편 주택가에 위치한 이 빈집은 토지와 건물 소유자가 불일치하는 등 개인적 여건으로 정비에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수년 전 화재로 일부 건물이 소실된 후 방치돼 잡풀이 무성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들로 악취는 물론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새마을 회원들과 황남동에서는 사전에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빈집 내 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제거하고 무단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제초제와 함께 살충, 살균제를 살포하는 등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웃집 주민 A씨는 정비활동에 나선 회원들에게 “화재 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갖은 악취와 해충으로 생활 불편이 컸는데, 이제 다소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병태 회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황남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익 황남동장은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소유권 분쟁으로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 방치되는 빈집도 늘고 있다”며, “빈집 문제에 대해 소유자의 자발적 관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보다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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