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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디 바비디 부! 희망의 주문을 외워 보아요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16-11-01
< 경주 화랑초 5회 졸업동기회, 어르신들에게 지진 불안극복 위안 한마당 >

경주 화랑초 5회 졸업동기회, 어르신들에게 지진 불안극복 위안 한마당

경주 화랑초등학교를 졸업한 김영태 황남동장과 동기생 10여명은 29일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고 말끔 새 단장한 사정경로당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직접 국수를 삶고, 떡과 과일 등 먹거리를 마련하여 점심 대접과 간단한 공연으로 작은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강화도를 비롯해 창원, 울산, 포항 등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모여, 이른 아침부터 유쾌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과 공연을 준비하여 지진으로 인해 지치고 불안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희망을 드리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노래와 춤, 악기연주와 김항대 지역 시의원의 색소폰 연주, 김영태 동장의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태 황남동장은 매주 토요일, 무료급식소 ‘이웃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동 행정에 바쁜 중에도 관내 경로당에 자주 들러 고충을 살피는 등 어르신들께 관심과 정성을 다하고 있어, 동료 및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숙희 동기회 사무국장은 “우리 동기가 멋진 동장이 되어 고향을 지키고 있어 너무나 든든하고, 특히 재능과 열정으로 소외계층을 돌보고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는 소식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함께함의 기쁨을 표했다.

어르신들은 노래와 마술 등 재미있는 공연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즐기며 끝까지 흥겨운 마음으로 함께 하였으며, 김춘도 사정경로당 회장은 “늘 잊지 않고 찾아주는 동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동기들과 직접 방문하여 회원들이 근심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 주어 고맙다.”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이날은 짙은 육수향이 구수하게 퍼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지진 불안감은 어느새 새로운 의지와 희망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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