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남동 새마을회(회장 오주도, 임순자)는 지난 12월 27일 ‘경주시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수상한 단체부문 상금을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여 주위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황남동주민센터(동장 장진)에서는 이날 기부받은 성금으로 추운 겨울 난방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댁을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임원진과 함께 직접 방문하며, 전기매트를 깔아드리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부 인사를 건넸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이번 한 해 동안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매달 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직접 생산한 무, 배추 등으로 만든 김장 김치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이 흐르는 황남동 건설에 솔선수범 하고 있다.

특히, 전통명절인 구정과 추석에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국수, 멸치 등을 전달함으로써, 어르신 공경에도 앞장서며 ‘효’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오주도, 임순자 새마을 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추운 날씨와 어려운 환경에서 힘든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추운 겨울, 새마을회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우리 주민센터에서도 연말 불우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