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7가구 방문, 집안 구석구석 정리 및 7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

경주시 건천읍 의용소방대(대장 박종원, 여대장 표덕자)는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들이 고향 방문이 어려워 외로운 홀몸 어르신 가정과, 스스로 청소가 어려운 장애인 7가구를 방문해 ‘집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집안 구석구석 여름내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풀이 무성하게 자란 뒷마당을 정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이 깨끗한 집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와 함께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윤 모 어르신은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을 이웃의 도움 덕분에 추석 명절을 깨끗해진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돼 기쁘고, 추석명절에 큰 선물을 주신 봉사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표덕자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이 행복한 한가위를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으로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 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건천읍장은 “내가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건천읍 남ㆍ여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리며,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하는 추석이 되어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