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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죽교 정래영 선생 차남 정형화씨 ‘사랑의 마스크 나눔’운동 성금 100만원 기탁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0-03-18

성금 100만원 기탁

독립운동가 죽교 정래영 선생의 차남 정형화씨가 17일 ‘사랑의 마스크 나눔’운동에 동참의 뜻을 밝히며 감포읍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포읍생활개선회, 감포읍새마을협의회‧부녀회, 감포읍자유총연맹여성회 등 자생단체와 지역 업체인 감포건설 등 각 기관‧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 지역의 대표적 항일독립운동가인 죽교 정래영 선생의 차남인 정형화씨가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 성금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마스크 공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죽교 정래영 선생은 매우 강직하고 활달·총명한 성품으로 1899년 감포읍 팔조리 홍덕마을에서 출생했다. 선생은 1919년 약관의 나이로 동지들을 규합해 서울에서 독립투쟁을 벌였고, 상해 임시정부의 군자금 조달에 힘쓰다 대구 감옥에서 오랫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국가로부터 1963년 대통령 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정형화씨는 “기탁한 성금이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진식 감포읍장은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해 주신 정형화씨께 감사드리며, 독립운동가인 죽교 정래영 선생의 자손이 뜻 깊은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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