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겨울나기를 희망하며 절임배추 나눔 행사 진행 >

경주시 복지단체 김장 지원에 동경주 3개 읍면이 나서 동경주가 뜨겁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경주시 복지단체 김장지원을 위한 절임배추 나눔 행사에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의 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회원 270여명이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로 현곡면의 천우요양원 등 경주시 복지단체 50여 곳에 절임배추 1만1000포기를 지원하게 된다.

야외에 마련된 작업장이다 보니 추위를 피할 수가 없지만 절임배추를 만드는 회원들의 이웃 사랑과 열정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고하근 감포읍 이장협의회장은 “배추를 운송해서 다듬고 소금에 절이는 일을 하다 보면 몸은 금방 녹초가 되지만 김장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될 이웃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장 지원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 간식을 마련해 현장을 방문한 김민대 감포읍장은 “늘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다가오는 겨울이 춥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