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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읍 태풍피해 극복 위해 자원봉사자 구슬땀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0-09-16
< 피해주민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봉사단체들 피해복구에 전력 >

친수공간정리

경주시 감포읍에서는 지난 3일부터 태풍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감포읍은 지난 3일 새벽 태풍‘마이삭’ 북상으로 강풍과 월파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7일 뒤이은 태풍‘하이선’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를 더욱 키웠다.

매우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해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월파로 인한 해안가 주택침수, 주택지붕파손 등 감포읍 전체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감포1리 감포항 친수공간 일대는 월파로 인해 많은 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과 친척집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태풍이 지나자마자 감포읍에는 자원봉사 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다. 봉사자들의 도움에 주민들도 한탄할 틈도 없이 생업과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손발을 걷어붙였다.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 봉사단에서 105명과 의용소방대 80여명, 수협봉사대 30명, 경주소방서 80명, 경주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30명은 월파피해를 입은 감포읍 친수공간 잔해를 정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경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밥차 운영을 통해 200인분 가량의 식사를 점심과 저녁을 제공했다.

또한, 태풍‘하이선’이 지나 간 7일부터 오늘까지도 대한적십자회 경주시지부 9명과 대구광역시에서 자원봉사자 80명, 경주시지역자활센터에서 12명이 해안가 쓰레기 청소와 낙과피해 농가를 지원했고 365출장뷔페에서는 침수구역 피해주민을 위해 100인분의 점심제공,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도 자매마을을 방문해 청소와 피해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하진식 감포읍장은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우리지역 피해가 심각했는데 여러 봉사단체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태풍으로 인한 잔해처리와 수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큰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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