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의용소방대(대장 최일석) 회원 20여명은 15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천북면 동산리 농경지 일대를 찾아 도복된 농경지 내 벼 세우기 등 태풍 피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태풍 피해의 고통을 분담했다.

이번 자원 봉사 활동은 농민들의 한 해 동안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추수를 앞두고 벼가 태풍으로 쓰러지자 낙담한 피해주민들을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태풍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일석 의용소방대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주용 천북면장은 “태풍 피해 복구에 자발적으로 나선 천북면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정에서도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