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보덕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보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자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는 등 현재 22명의 위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기탁한 성금은 2020년을 마무리 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위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정종국 위원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철 코로나19로 더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지역에 확산되도록 주민자치위원들이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호 보덕동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져 기부 문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금을 쾌척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힘든 일은 2020년과 함께 떠나보내고 2021년 흰소띠 해 신축년에는 코로나19도 진정되고 모든 일이 잘 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