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결혼이주여성 이심전심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지난 4일 아름다운 안강 조성을 위해 읍민의 통행이 많은 산대 육교 앞 외 유휴지 4개소에 꽃 배추 1,000여 본을 심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경주만들기에 자원해 함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회·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아름다운 경주만들기에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이 함박 웃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꽃보다 아름다워 보인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결혼이주여성 이심전심프로젝트 사업은 2년 전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하게 된 여성들에게 경제활동 참여의 기회뿐만 아니라 시민의식과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을 키워 왔으며, 올 한해에만 3명이 국적을 취득해 자랑스러운 경주시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