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화전마을 꽃두레 외 8개 단체는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눔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27일 김장김치 100박스를 북경주 행정복지센터(센터장 서정보)에 전달했다.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눔 동고동락 프로젝트’는 안강읍 새마을부녀회 주관하에 석영 봉사단이 기획하고 화전마을 꽃두레가 주최하는 김장김치 나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배추 경작지 정리를 시작으로 배추 재배, 수확, 김장까지 이어진 5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로 김치의 양은 총 400박스(1200포기)에 달한다.

그중 100박스(300포기)는 안강읍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나머지는 지역 내 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등에 지원한다.

산대11리 김영철 이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역 내 여러 단체가 일심동체가 돼 김장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며 “이웃 간의 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정보 북경주 행정복지센터장은 “오랫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준비해 주신 여러 단체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