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교육제도
2015년 현행 교육제도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이며 2002년부터 전국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의무교육이 확대 실시되었다. 설립 주체에 따라 국가가 설립하는 국·공립학교와 국가 외의 주체가 설립한 사립학교로 나뉜다. 사립학교는 학교가 학생 선발권을 가지며 학부모도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집은 0~6 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이 또래와 함께 어울리며 사회성을 익힐 수 있는 곳으로 이후 6세부터 7세 아동은 유치원에 입학한다. 어린이집은 놀이 위주로 아이를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시간이 자유로운 반면 유치원은 학습 위주로 비교적 정해진 시간에 아동 등원 및 퇴원이 이루어진다. 어린이집 운영시간은 대체로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 사이이고 유치원 운영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정도이나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야간보육이나 종일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도 있다.
초등학교
한국에서는 만 7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주지에 따라 배정되는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지만,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희망할 경우 지원 및 공개 추첨을 통해 입학이 결정된다. 사립 초등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컴퓨터, 예체능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공립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지만 대부분 사립학교는 1학년부터 영어가 정규 교과에 포함되어 있다. 예체능의 경우도 악기, 수영, 골프, 스키 등 특기 적성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므로 공립학교는 수업료가 면제되는 반면 사립 초등학교 수업료는 1년에 약 300 ~ 500만 원 정도이다.
* 자료 : 이유종, 이효용, 대한민국 사립초등 백서, 주니어 김영사, 2006
중학교
초등학교 6년의 과정을 마치면 중학교에 들어간다. 중학교도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기는 하지만 국제 중학교, 예술중학교를 제외하고는 거주지에 따라 배정되는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국제 중학교란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특성화시킨 것이고 예술중학교는 예체능 특성화 학교로 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별 입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고등학교
고등학교는 교육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며,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고등학교가 있다.
그 밖에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해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고등기술학교, 방송통신 고등학교 등이 있다. 일반계 고교에는 인문 사회과정, 자연과정, 일반계 직업과정 등을 두고 있고, 실업계 고교에는 농업계, 공업계, 상업계, 수산·해운계 등이 있으며, 기타로는 실업계·과학계·체육계·예술계·외국어계 등의 고등학교가 있다.
* 출처 :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