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이 살맛나는 경주시’ >

어르신들을 위한 경주시의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29일 동천동 소금강 경로당을 개소한데 이어, 28일 주말에는 황오동에서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9일 동천동 소금강경로당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상효 도의원, 최창식, 박헌오, 한순희 시의원과 기관·자생단체장 및 주민과 노인회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을 열었다.
소금강경로당은 주택을 매입하여 노유자시설(교육 및 복지 시설군에 속하는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경로당 등록과 동시에 준공식을 가지게 되었다.
주변 어르신들은 평소 이용할 여가시설이 없어 오랫동안 컨테이너 또는 천막 등을 이용해 왔는데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공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은 큰 기쁨을 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였고, 이에 권용우 동천동장은 앞으로 노인여가시설의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황오동 경로잔치는 지난 28일(일) 황오동주민센터 주차장 마당에서 동네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최양식 경주시장 및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경로잔치는 황오동 청년회(회장:김영찬)에서 주관하여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청년회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대접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풍물놀이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더욱 고취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가기를 당부하였고, 참가한 모든 동민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였다.
경주시 경로당 수는 2012년 12월 31일 기준 585개이며, 시는 경로당이 부족한 곳과 수요 파악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