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내남면(면장 김영제)은 12월 8일 오후 2시 면민복지회관에서 한국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역주자인 문경현 전 경북대학교수, 이종근 시의회의원, 김갑주 전 동국대학교 총장,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관장, 지역기관 및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책은 평소 문화에 대한 높은 식견과 큰 관심을 가진 최양식 경주시장의 특별 배려와 지원으로 이번에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금오신화는 조선초 매월당 김시습이 경주 남산 용장사에 7년간 머무르면서 집필한 것으로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등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전문학적 가치는 물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경주 남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