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소재 사)형산강생태체험학교(이사장 이현철)에서는 경주시의 2050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에 따라 K-SDGs(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 중 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실천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지난 18일 경주ㆍ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에서 ‘형산강 80리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ㆍ포항시민, 배진석 경북도의원, 소속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앞 서천둔치에서 출발해 총 3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걷기 행사에 나선 시민들은 코스 곳곳에 만발한 유채 등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현수막과 피켓 홍보도 펼쳤다.

한편 사)형산강생태체험학교에서는 지난달 4월 경주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식 참석을 비롯해 5월 어린이날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솟대, 장승만들기 체험행사로 3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탄소 줄이기 홍보를 펼쳤으며, 지난 11일 금장대 백일장에서도 200여명에게 탄소중립 체험 홍보를 진행했다.

오는 6월 1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6회 뷰티풀 경주 환경대축제에도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목공체험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체험마당을 준비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천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