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경주

- 기록하고 싶은 봄날 경주
-경주 봄꽃 명소 추천 20선- -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누구나 꼭 한번은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목련 피는 3월부터 초록이 물드는 5월까지 가볼 만한 경주의 봄 명소 20곳을 모았다.Tip. 봄꽃 개화 시기는 그해의 기상 상황에 따라 매년 달라질 수 있다. 각 봄꽃 명소마다 평균 개화 시기 및 게시한 사진의 대략적인 촬영 시기 정보를 함께 공유하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길 바란다.
Chapter 1. 봄의 전령사

▲ 대릉원 목련 포토 존
봄의 포문을 여는 이른 봄꽃 명소를 소개한다.
#1. 산수유 꽃 피는 ‘백석마을’


백석마을
백석마을
겨울 냉기가 아주 가시기 전, 시선이 가는 곳에 시나브로 피어 있는 노란색 꽃이 있을 것이다. 3월 초중순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다. 경주역 뒤편의 화천리에 가면 산수유가 아름다운 백석마을이 있다. 마을 곳곳에 수령 지긋한 산수유 꽃나무가 마을을 호위하듯 서 있다. 마을을 지나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석산 초입의 백석암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데 이곳 역시 산수유와 이른 봄 풍경을 담기 좋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 Add.경주시 건천읍 백석길 16, 화천3리 회관
- Memo3월 중순 전후 산수유 개화
- Photo2024년 3월 21일
#2. 목련 포토 존이 있는 ‘대릉원’


대릉원 목련 포토 존
대릉원 목련 포토 존
유려한 곡선의 고분 사이에 청초하게 서 있는 한 그루의 목련 나무. 탐스럽고 풍성한 흰 꽃송이가 나무 가득 흐드러질 때면 그 순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3월 중하순에 경주 대릉원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 목련 포토 존 이야기이다. 대릉원 돌담길 쪽에 내어진 동문을 이용하면 가장 빠르게 목련 포토 존에 닿을 수 있다. 비단 목련 포토 존뿐만 아니라 탐방로 곳곳에 목련, 산수유가 아름답게 핀다. 벚꽃 시즌이 되면 대릉원 내의 미추왕릉도 둘러볼 만하다.
- Add.경주시 황남동 31-1 (09:00-22:00, 무료 관람 ※천마총 유료)
- Memo3월 중하순 목련 개화
- Photo2024년 3월 27일
#3. 고즈넉한 목련 풍경 ‘오릉’


오릉 목련
오릉 목련
황리단길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경주 오릉도 숨은 목련 명소이다. 능이 5기라 오릉이라 불리는 이곳은 신라의 건국시조 박혁거세와 연관이 있는 왕릉이다. 역사서 <삼국유사>에서는 오릉을 박혁거세의 능으로, <삼국사기>는 이곳을 제1대 박혁거세와 제2대 남해, 제3대 유리, 제5대 파사왕 등 4명의 박씨 임금과 박혁거세의 부인 알영 왕비의 무덤이라 설명한다. 기록은 뒤로하고 오늘날의 오릉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돌담 아래 목련, 연못 곁의 목련이 봄날 오릉의 정취에 깊이를 더한다.
- Add.경주시 탑동 67 (09:00-18:00, 유료 관람)
- Memo3월 중하순 목련 개화
- Photo2023년 3월 하순
Chapter 2. 벚꽃 경주

▲ 흥무로
시내권부터 보문관광단지까지 경주의 대표 벚꽃 명소를 모았다.
#4. 대릉원 돌담길


대릉원 돌담길
대릉원 돌담길
대릉원 동쪽 영역에 형성된 돌담 곁의 산책로이다. 경주 황남빵 본점에서 대릉원 정문 사이 약 700여m 구간에 벚나무 가로수가 늘어서 있다. 돌담 너머로 살짝 고개를 내민 봉분의 모습과 눈부시게 화사한 벚꽃, 그리고 고즈넉한 돌담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프레임을 만들어 낸다. 이곳은 경주 내에서도 벚꽃 개화가 빠른 편에 속하는 포인트이다. 또한 매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추어 돌담길 축제도 열려 즐길 거리를 더한다.
- Add.경주시 황남동 493-26
- Memo3월 말~ 4월 초 사이 만개
- Photo2024년 4월 1일
#5. 흥무로


흥무로
흥무로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서쪽에는 경주의 젖줄인 형산강이 흐른다. 강 위에 놓인 서천교를 건너면 흥무로와 만날 수 있다.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 장군의 묘로 향하는 길이다. 수령 지긋한 아름드리 왕벚나무가 도로 양옆을 수놓고 풍성한 꽃가지가 하늘을 뒤덮어 벚꽃 터널을 이룬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적 있는 이름난 봄의 명소다.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밤 벚꽃 놀이도 즐길 수 있다.
- Add.경주시 충효동 7-1
- Memo3월 말~ 4월 초 사이 만개
- Photo2024년 4월 1일
#6. 보문호반길


보문호반길
보문호반길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면 눈 두는 곳마다 벚꽃 천지가 펼쳐진다. 거대한 인공호수 보문호 둘레를 따라 도로에, 호반 산책로에 벚꽃 행렬이 끝이 없다. 호수의 둘레를 일주할 수 있는 약 7km의 순환형 도보길 ‘보문호반길’에서 호수 곁의 벚꽃과 함께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봄의 나들이를 즐겨 보자. 호반 광장 주변, 보문호 수상 공연장 인근 구간의 벚꽃이 특히 풍성하다. 보문관광단지는 경주 시내권 쪽보다 지대가 높아 지점에 따라 2-3일 정도 늦게 벚꽃이 개화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 Add.경주시 신평동 485-1, 보문호 수상공연장
경주시 신평동 한국관광 1번로, 호반 광장 - Memo4월 초 만개
- Photo2024년 4월 5일
#7. 보문정


보문정과 연못
보문정 수양 벚꽃
보문관광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바로 옆에 소담한 연못과 정자가 있는 소공원이 자리한다. 미국 매체 CNN에서 한국의 꼭 가보아야 할 명소 50선으로 꼽기도 했던 곳, 보문정이다. 연못에 반영된 정자와 벚꽃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 아름다움이 두 배가 된다. 이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매년 봄 많은 사진작가가 보문정을 찾는다. 또 이곳에서는 수양 버드나무처럼 꽃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진 수양 벚꽃 수종도 만날 수 있다.
- Add.경주시 신평동 150-1
- Memo수양벚꽃 3월 말, 일반 벚꽃 4월 초 만개
- Photo2024년 4월 5일
#8. 불국사


불국사 벚꽃
불국사 벚꽃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경주의 대표 문화유적 중 한 곳인 불국사는 봄이 되면 또 하나의 보물 같은 풍경을 여행자에게 선물한다. 불국사 공영주차장과 불국사 입구 사이에 벚나무 숲이 펼쳐진다. 한쪽에는 4월 초에 만개하는 일반 벚꽃이, 또 다른 한쪽에는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볼 수 있는 겹벚꽃이 군락을 이룬다. 벚나무 아래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니 벚꽃 시즌에 불국사를 찾는다면 여유 시간과 돗자리 준비가 필수다.
- Add.경주시 불국로 385 (무료 관람, 유료 주차)
- Memo4월 초 일반 벚꽃 만개
- Photo2024년 4월 5일
#9. 황룡원


황룡원
황룡원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 멋스러운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업 연수 시설이자 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로도 활용되는 황룡원이다. 신라시대 황룡사의 9층 목탑을 모티브로 현대적인 공법과 기술을 접목하여 지은 건물이다. 탑 모양을 한 외관이 특히 이채롭고 경이롭다. 황룡원 앞 도로 양쪽에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벚꽃과 건물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
- Add.경주시 엑스포로 40
- Memo4월 초 만개
- Photo2024년 4월 5일
#10. 황룡사 마루길


황룡사 마루길
황룡사 마루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황룡사 지구에 조성된 아름다운 길이다. 황룡사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 데크 길이 내어져 있는데 길 양쪽의 가로수가 모두 벚나무이다. 시내권 내 다른 벚꽃 명소의 벚나무보다는 조금 어리지만 아름다운 꽃길 산책을 즐기는 데는 모자람이 없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금은 한적하게 꽃놀이할 수 있기도 하다.
- Add.경주시 구황동 779-2
- Memo3월 말~ 4월 초 사이 만개
- Photo2024년 4월 5일
Chapter 3. 벚꽃 비경

▲ 동남산가는길
경주 대표 벚꽃 명소에 더해 알음알음 소문난 벚꽃 비경을 추가하였다.
#11. 암곡 벚꽃 터널


암곡 벚꽃 터널
암곡 벚꽃 터널
보문관광단지 육부촌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암곡 마을에 닿는다. 시내권과 보문관광단지 벚꽃 시기를 놓쳤다면, 개화를 며칠 늦게 시작하는 암곡으로 향해볼 것을 권한다. 300m 남짓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구간이 있는데 수령 오래된 아름드리 벚나무가 빈틈없이 도로를 뒤덮어 화사한 꽃 터널을 만들어준다. 짧은 구간이지만 일부러라도 찾아서 볼만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탐방로 정비도 잘 되어 있다.
- Add.경주시 보덕로 314 (※와동구판장 검색)
- Memo4월 초~중순 사이 만개
- Photo2024년 4월 9일
#11. 암곡 벚꽃 터널


암곡 벚꽃 터널
암곡 벚꽃 터널
보문관광단지 육부촌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암곡 마을에 닿는다. 시내권과 보문관광단지 벚꽃 시기를 놓쳤다면, 개화를 며칠 늦게 시작하는 암곡으로 향해볼 것을 권한다. 300m 남짓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구간이 있는데 수령 오래된 아름드리 벚나무가 빈틈없이 도로를 뒤덮어 화사한 꽃 터널을 만들어준다. 짧은 구간이지만 일부러라도 찾아서 볼만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탐방로 정비도 잘 되어 있다.
- Add.경주시 보덕로 314 (※와동구판장 검색)
- Memo4월 초~중순 사이 만개
- Photo2024년 4월 9일
#12. 감포정


감포정
감포정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 시가지에서 40분 정도 동쪽으로 내달리면 가슴 탁 트이는 동해의 수평선이 우리를 맞이한다. 경주, 벚꽃, 그리고 바다. 존재하지 않을 것 같던 단어의 조합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 있다. 경주와 포항의 경계인 연동마을 인근에 전망 정자 감포정에서 바다 배경의 벚꽃 풍광을 만난다. 감포댐 일원에 조성된 정자인데 이곳으로 오르는 길 주변에 벚꽃이 흐드러진다. 댐 주변에 풍력발전기도 설치되어 있어 한쪽으로는 거대한 프로펠러와 벚꽃을, 다른 한쪽으로 바다와 벚꽃을 담을 수 있다.
- Add.경주시 동해안로 2695-63
- Memo3월 말~ 4월 초 사이 만개
- Photo2023년 3월 말경
#13. 영지 둘레길


영지 둘레길
영지 둘레길
불국사와 멀지 않은 곳에 신라시대 설화를 품은 못, 영지가 있다. 불국사 석탑을 축조하기 위해 백제에서 온 석공 아사달과 그의 부인 아사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곳. 설화 테마의 공원이 한쪽에 조성되었고, 못 둘레에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내어져 있다. 둘레길 구간 중에 아름다운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구간이 있다. 시내권 벚꽃 명소보다 살짝 개화가 늦은 편이다.
- Add.경주시 건천읍 백석길 16, 화천3리회관
- Memo4월 초 만개
- Photo2024년 4월 5일
#14. 동남산 가는 길


동남산 서출지
동남산 양피저수지
경주의 명산, 남산으로 향한다. 남북으로 8km, 동서로 4km 길이의 타원형으로 골짜기마다 능선마다 귀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남산의 동쪽 자락, 동남산으로 향하면 걸으며, 자전거를 타며, 또는 드라이브하며 벚꽃 로드를 즐길 수 있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연못 서출지와 양피 저수지 인근의 벚꽃이 특히 아름답다. 아담한 연못 주변으로 벚꽃이 풍성해 사진을 남기기 좋고 상대적으로 인파가 북적이지 않아 한가롭게 벚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 Add.경주시 남산동 974-1, 서출지
경주시 223-1, 양피저수지 - Memo3월 말 ~4월 초 사이 만개
- Photo2023년 3월 말경
#15. 신라왕경숲


신라왕경숲
신라왕경숲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인 경감로를 따라 동서로 길게 조성된 경관 숲이다. 구황교 네거리 인근에 1차로 숲이 조성되었고, 숲머리 음식촌 인근에 연이어 숲이 조성되었다. 이곳 신라왕경숲은 신라시대 북촌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자연 치수 숲, ‘오리수’를 재현한 숲으로 의미가 있다. 봄철 숨은 벚꽃 명소 중 한 곳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다. 한적하게 벚꽃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 Add.경주시 구황동 883-44
- Memo3월 말 ~4월 초 사이 만개
- Photo2023년 3월 말경
Chapter 4. 끝나지 않는 봄

▲ 첨성대 꽃단지
벚꽃이 이듬해를 기약할 때쯤, 경주의 봄은 새로운 색으로 새 장을 열 준비를 한다. 4월 중순 이후부터 5월까지 찾기 좋은 경주 봄 명소를 정리했다.
#16. 불국사 겹벚꽃


불국사 겹벚꽃
불국사 겹벚꽃
앞서 소개한 불국사 벚나무 숲 옆에 형성된 겹벚꽃 군락에서 불국사의 아름다운 봄날을 이어 기록한다. 벚꽃이 질 때쯤 피기 시작하는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하고 탐스럽다. 색상도 진한 핑크빛이 주를 이루어 불국사 겹벚꽃 군락을 보고 있노라면 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런 풍경이겠구나, 생각이 든다. 차량 접근이 안 되는 탐방로여서 오롯이 꽃과 함께 봄날의 산책을 즐긴다. 단, 겹벚꽃 만개 시기에는 상춘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니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 방문을 추천한다.
- Add.경주시 불국로 385 (무료 관람, 유료 주차)
- Memo4월 중순 이후 개화
- Photo2024년 4월 17일
#17. 선덕여왕길 (a.k.a. 숲머리 뚝방길) 겹벚꽃


선덕여왕길 겹벚꽃
선덕여왕길 겹벚꽃
숲머리 음식촌 뒤편의 농수로 곁에 내어진 둑길로 ‘선덕여왕길’이라 이름 지어졌다. 숨겨진 벚꽃 명소로 지역민들은 숲머리 뚝방길이라고도 부른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하기 좋은 길로 단장하여 길이 더욱 평탄해지고 주변이 정돈되었다. 명활성 입구에서 시작해 진평왕릉까지 이어지는 약 2킬로미터의 코스인데 곳곳에 겹벚꽃 구간이 있다. 특히 선덕여왕 포토존이 있는 포인트에 꽃나무가 풍성하다.
- Add.경주시 숲머리길 124-9, 숲머리 공영주차장
- Memo4월 초 일반 벚꽃 만개, 4월 중순 겹벚꽃 개화
- Photo2024년 4월 17일
#18. 놋점들 꽃단지


놋점들 꽃단지 유채꽃
놋점들 꽃단지 유채꽃
황리단길에서 교촌한옥마을로 가는 길, 서쪽을 바라보면 황남동 고분군과 함께 넓은 들녘이 펼쳐진다. 놋점들이라 불리는 곳이다. 시기별로 계절 꽃을 심어 멋진 포토존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봄의 주인은 유채꽃이다. 꽃단지 사이로 산책로가 내어져 있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거닐기 좋다. 산책로는 자연스럽게 황남동 고분군과 이어진다. 거대 고분 여러 기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풍경도 함께 만난다. 파종 시기에 따라 조금씩 개화 시기가 다른데 4월과 5월 사이에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 Add.경주시 황남동 501, 황남동 고분군 인접
- Memo4월 중순 ~ 5월 사이 유채꽃 개화
- Photo2023년 4월 중순경
#19. 황룡사지 청보리밭


황룡사지 청보리밭
황룡사지 청보리밭
분황사와 황룡사지 사이의 너른 들판에 봄기운이 차오르면 청보리가 자라난다. 분황사 주차장에서 황룡사지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4만여㎡ 면적의 들녘에 갖가지 화초가 봄부터 가을까지 시기별로 옷을 갈아입는다. 봄이면 한쪽에는 유채꽃, 한쪽에는 청보리를 심어 싱그러운 풍광을 선사한다. 4월 중순부터 볼만하게 자라는 청보리는 5월 중순까지 한 달 남짓 즐길 수 있다.
- Add.경주시 구황동 838-2, 분황사 주차장
- Memo3월 중순 전후 산수유 개화
- Photo2024년 4월 25일
#20. 첨성대 꽃단지


첨성대 꽃단지 양귀비
첨성대 꽃단지 양귀비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는 경주에서 가장 계절감을 느끼기 좋은 장소이다. 천년의 숲 계림은 초록부터 단풍까지 풍광을 바꿔주고, 유휴지에 조성된 꽃단지에는 매 계절 시기에 맞는 화초를 가꾸어 볼거리를 더한다. 5월이면 선홍빛이 인상적인 양귀비가 아름답게 핀다. 첨성대와 주변의 초록 풍광과 대비되어 더욱 강렬한 색채미를 뽐낸다. 계절 꽃과 첨성대를 한 프레임에 담아 보자. 그 계절의 가장 멋진 한 컷이 완성될 것이다.
- Add.경주시 인왕동 839-1, 첨성대 주변
- Memo5월 중 양귀비 개화
- Photo2024년 5월 19일
- 경주시청이 창작한 사계절 경주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