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도시 2022 경주

색다른 경주여행법 - 의복체험

경주 시내권 여행지 일대를 거닐다보면 한복, 개화기의상 차려입고 저마다의 맵시를 뽐내며 골목골목을 누비는 여행자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멋스러움을 가미한 생활한복부터 전통복식인 궁중복식, 신라복을 비롯해 트렌디한 개화기의상, 요즘 스타일의 교복까지. 의복체험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앞길, 교촌마을 일대에 의복체험을 할 수 있는 대여점이 밀집해 있다. 원하는 의상 곱게 차려입고 경주 여행지 곳곳에서 인생샷 남겨 보자.

1한복체험

우리의 전통복식인 한복을 차려 입고 경주 사적지를 누비는 여행법이 인기이다. 반가운 유행이 아닐 수 없다. 유행인만큼 경주에서 한복대여를 할 수 있는 한복 체험장이 여럿 생겼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 정문 근처에 한복대여점이 산재해 있다. 어느 곳이든 들러 한복 대여해 고운 맵시 뽐내 보자. 한복 대여 비용은 대여시간에 따라 1만원에서 3만원선으로 체험장마다 크게 차이는 없는 편이다. 미리 각 업체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한복의 스타일을 확인한 뒤 대여점을 방문해도 좋고, 골목을 거닐다가 마음에 쏙 드는 한복을 만나면 그 곳을 골라도 좋다.

TIP. 명절연휴 한복 착용자 사적지 무료 입장

경주시에서는 명절연휴(설, 추석)마다 한복 착용자에게 사적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동궁과 월지, 대릉원,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이 무료입장 대상 사적지이다. 그 외에 경주동궁원과 양동마을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연휴기간에 따라, 여행지마다 무료입장 혜택 상세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니 연휴 전,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적지 무료 입장 혜택 공지사항을 확인하자.

2이색의상체험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한 시대극의 영향으로 개화기 의상 대여점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격변의 근대화시기를 떠올릴 법한 고풍스러운 의상들이 눈길을 끈다. 요즘 젊은이들은 ‘레트로’ 유행을 타고 7080세대의 옛날 교복과 교련복을 체험해보기도 하고,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청소년들이 입는 트렌디 교복을 입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도 있다. 체험해보는 의상의 종류는 다양해도, 감성과 추억을 남겨가는 것은 매 한가지.

개화기의상 체험

교복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