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청원

# 버스를 이용하여 경주역으로 향하는 중간 중간 평일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탑승하였고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임에도 버스 기사분은 "뒤로 뒤로~"하고 크게 소리치시고, 짐이 많은 승객들이 좌석에 앉거나 손잡이를 잡기도 전에 출발하셔서 모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서두르는 모습만 보이고, 승객의 안전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모습이었어요. 그냥 경주시민인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버스 기사님들은 낯선 이들이 처음 만나는 경주시민이고, 우리 경주시의 얼굴이고, 민간 외교관입니다. -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하다고 하는 일본의 관광지 교토에 가보았을때 버스 기사님들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셨고, 탑승시 친절하게 인사도 건네주시고 승차 후 버스 손잡이를 잡거나 의자에 앉을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출발하셨고, 하차때도 "안녕히 가세요~"라며 일본어로 인사해 주시고 안전하게 하차 할 충분한 시간을 주셨어요. 여행중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기사님들 모두가 친절하신 모습에 '일본이 이래서 관광대국이구나!' 라고 속으로 계속 느꼈고 부러웠습니다. # 그리고 경주에서 택시를 가끔 이용하는데 기사님들께 담배냄새,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분들이 있어서 택시 타기가 싫어지는지기도 합니다. - 2025 경주 APEC은 우리 경주만의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행사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 좋은 기억을 줄 수 있도록 시민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대중교통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꾸준한 친절교육과 자기관리 메뉴얼을 지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셔서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 - 당부: 경주시 교통과에서 암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지도점검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시장님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지 않으니 상황을 모르시겠지요~ 버스 이용자는 대부분 어르신, 학생,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모두가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안전운행, 친절운행으로 이용하고싶은 대중교통!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교통! 우리 경주시가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 청원인 반**
• 청원인원 2명
• 청원기간 2025-08-26 ~ 2025-09-25